우유·육우자조금통해 3월 5천마리, 4월 5천마리 지원 지원 희망농가는 지역축협에 신청서 제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부)는 최근 육우용 젖소 송아지 거래 감소로 인해 초래된 낙농가들의 송아지 처리 어려움을 해소하고 육우산업의 생산기반 유지를 위하여 축산농가가 젖소 수컷 송아지를 육우용으로 입식하면 우유자조금과 육우자조금을 통해 마리당 5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젖소 송아지는 성별에 따라 사육하는 농가에 차이를 보인다. 일반적으로 암컷 송아지는 미래의 착유에 필요하므로 주로 낙농가가 기르지만, 수컷 송아지는 착유가 불가능하여 고기용으로 길러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유로 육우용 젖소 송아지는 젖소와 육우를 함께 기르는 낙농가나 육우를 전문적으로 사육하는 축산농가 또는 한우·육우를 함께 사육하는 축산농가가 기르게 된다. 육우용 젖소 송아지는 대부분 초유떼기(생후 1주일), 분유떼기(생후 2개월)에 거래되며 낙농가가 송아지를 판매하면 이는 낙농가의 수입으로 잡히며 우유 생산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육우용 젖소 송아지 거래는 ‘22년 국제곡물가격 및 환율 상승에 따른 사료비 상승, 한우가격 하락으로 인한 육우가격의 동반 하락 및 군급
한국낙농육우협회 여성분과위원회(위원장 김영숙)는 3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23년도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2023년도 여성분과위원회 사업계획 수립과 여성낙농인 교육 세부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도 사업계획을 논의하여 국산우유 소비확대를 위한 우유소비홍보활동과 목장경영 능력향상 및 여성지도자 육성을 위한 교육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여성분과위원회 위원 일동은 “각종 생산비 증가와 우유소비 침체를 비롯한 여러 경영 악재 속에 놓인 낙농현실이지만, 여성낙농인들 스스로 우유홍보 활동에 적극 나서는 한편, 지속적인 교육참여로 농가 경쟁력을 배양함으로써 낙농산업 발전에 일조하자”며 목소리를 모았다. 이에 지역축제 등 행사에서 소비자들에게 우유요리법과 우리우유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젖소질병 및 방역 교육을 겸한 여성낙농인 경쟁력강화 교육을 실시키로 하고 오는 4월 11일 경남을 시작으로 6월까지 전국 10개 권역을 순회할 예정이다. 또한 2박3일 집합교육으로 이뤄지는 여성낙농인 목장경영전문화 교육을 8월초 대전에서 실시키로 하고, 교육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도 농가부담을 낮춰 1인당 10만원 참가비로 교육생을 모집키로 하였다. 아울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28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2년도 결산 및 2023년도 예산 승인을 통해 협회운영방침을 확정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수출국과의 FTA체결에 따른 유제품 및 쇠고기 수입량 증가속에 사료값, 면세유, 전기요금 등 생산자물가 폭등으로 낙농기반이 크게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협회 대의원들이 채택한 결의문에는, ▷용도별 차등가격제의 연착륙을 위해, 지원예산 및 사업참여의 실질적 확대, 집유주체 총량제 전면실시, ▷육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대책마련을 정부에 촉구하면서, ▷협회 중심으로 단합하여, 낙농육우산업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정책대안 마련, ▷환경 친화적인 목장 환경조성 및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진력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특히 이날 정기총회에서 낙농육우산업 발전 유공포상으로, 지난해 낙농제도 개편문제와 관련하여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낙농가 의견이 반영되는 정부안이 수립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국회의원(전북 김제시부안군), 국민의힘 홍문표 국회의원(충남 홍성군예산군)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또한 낙농가 권익향상에 기여한 홍성낙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27일 재능교육연수원에서 개최한 2023년 정기총회에서 ‘한우 암소 자율감축’을 결의하고 2022년도 사업결산 및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한우 암소 감축 결의대회’에서는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노력에 한우산업 공동체와 국민 모두가 동참하고 있는 만큼, 한우농가의 책임있는 자구노력과 실천을 위하여 7만두의 한우 암소를 감축할 것을 천명했다. 암소 자율감축 두수는 지역별 한우 100두 이상 사육농가의 증감율, 한우암소 사육두수, 회원수 등을 고려해 설정됐다. 채택된 결의문은 농림축산식품부 김정희 식량정책실장이 전달받았다. 2022년도 우수지부 및 회원에 대한 시상에선 탄소중립 선도 한우농가에 선정된 ▲덕풍농장 오삼규 ▲제주 한라한우촌 양익종 회원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한우산업 발전 유공으로 상원농장 신종경, 기태농장 김성찬 농가(농협축산경제대표) ▲한우개량 우수 농가에 대지농장 최송규(한국종축개량협회장상) ▲한우개량이력관리 우수농가에 가평 민민호 회원이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을 수상했다. 협회는 ▲경기 고양시 지부 ▲강원 회성군 지부 ▲충북 영동군 지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말산업 전문인력 장제사의 역량강화 및 국가자격 취득을 위해 교육생을 모집한다. 오는 3월 9일(목)부터 서류 접수가 시작되며, 3월 19일(일)까지 우편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교육생들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동안 한국마사회 장제교육센터(말보건처)에서 무상으로 96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장제사는 말의 발굽을 관리하는 국가공인 전문가이다. 사람의 손톱처럼 자라나는 말의 발굽을 다듬고 쇠를 달궈 맞춤형 편자를 제작해 발굽에 붙이는 일을 한다. 말발굽 모양이나 형태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그에 딱 맞는 편자를 제작하는 전문직이기 때문에 국가자격 시험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현재 국내에서 실제 현장에서 활동하는 장제사는 단 63명이다. ‘19년 제1호 여성 장제사, ’22년 만 17세 최연소 장제사 탄생에서 알 수 있듯 최근 들어 장제사라는 직업이 미디어를 통해 노출되면서 성별 무관하게 청년층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말산업의 성장과 함께 국내 말두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성장 잠재력이 있는 전문직으로 볼 수 있다. 장제 교육과정은 교육의 원활한 진행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국가자격 이론시험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가축 사육부터 출하 후 관리까지 농장의 모든 기록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똑똑(Talk-Talk)한 농장 축사로(이하 축사로)’ ‘한우’ 편 기능을 개선하고, 3월 17일부터 활용 교육에 나선다고 밝혔다. 축사로는 농장주가 해썹(HACCP) 기록, 개체 관리, 도체 등급, 번식, 경영 등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전산 프로그램이다. 축산 농가는 축사로를 통해 각종 기록 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이를 활용해 가축 생산성 향상과 농장 경영을 개선할 수 있다. 이번에 개선된 축사로 ‘한우’ 편에는 개체 관리 메뉴에 농가 보유 한우의 유전능력 정보 제공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에는 ‘원스탑 한우 개량 정보 조회 서비스’에 개체 번호를 직접 입력해야 확인할 수 있었지만, 개선 이후에는 누름(클릭) 한 번으로 개체의 유전능력, 체형 및 심사 성적, 형제·자매 정보를 볼 수 있다. 또한, 비육(살찌우기) 관리 기능을 추가해 비육 시작일과 종료일, 출하 예정일을 설정할 수 있으며, 초음파 육질 진단 정보를 입력해 비육 단계별 육질 개선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기존 사용자들이 축사로를 이용하면서 어려움을 느꼈던 축산물 이력제 연동 기능도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시도 및 민간 병성감정기관의 진단역량 제고를 위하여 올해 3월부터 10월 말까지 ‘2023년 가금질병 진단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도 방역기관 등에 사전에 수요를 조사하여 ‘일반과정(13기관, 20명)’, ‘찾아가는 병성감정 교육(22기관, 124명)’, ‘일선 병성감정기관과 함께하는 가금질병 진단서비스’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지난해부터 실시해온 ‘찾아가는 병성감정 교육’은 일선 방역기관의 업무 공백과 부담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어 올해에는 9개 기관(40명)을 추가하여 22개 기관(124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가금질병 진단 표준화가 시급한 민간 병성감정기관(4개 업체, 30명)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며, 가금농가 현장에서 일하는 전문수의사들의 정보를 공유하는 ‘조류질병 현장의 생생한 정보 세미나’를 교육 프로그램에 포함하였다. 권용국 검역본부 조류질병과장은 “이번 가금질병 진단교육을 통하여 생산 현장에서 병성감정을 하는 담당자들의 전문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조류질병 현장의 생생한 정보 세미나’는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젖소선형심사 및 현장컨설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협회 직원을 대상으로 젖소선형심사 직원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2월 13일부터 24일까지 경기 및 충남, 세종지역의 개량선도농가에서 교육을 마쳤으며, 선발기준을 통과한 협회 직원 6인(전남광주지역본부 최임부 본부장 등) 중 현장에서 선형심사를 1,000두 이상 심사한 직원에게 가축선형심사 자격증을 교부할 예정이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는 직원들의 심사기술에 대한 역량과 대농가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가축선형심사 자격증 종합관리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심사원을 선발 및 관리하여 젖소선형심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젖소선형심사란 우유생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위별 장·단점과 젖소이상형과 비교하여 암소의 체형개량이 어느 정도 이루어졌는지를 평가하는 가축외모심사기술로 협회에서는 매년 6만두 이상 젖소선형심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을 담당한 유우개량부 등록심사팀 김준수 팀장은 교육생들이 젖소선형심사업무에 대한 소양과 기술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이론 및 실습교육과 현장컨설팅 요령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하였다. 이번 교육을 총괄한 유우개량부 박상출 부장은 “금번 교육을 수료한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동물학대 검사 강화를 위해 부설 동물병원을 개설하고 22일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검역본부의 부설 동물병원 개원과 관련하여, 동물학대 검사를 전문으로 하는 국가기관의 동물병원 개원을 환영한다며, 수의법의학의 학문적 정립과 동물의료체계의 발전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동물학대 사건이 사회적으로 심각한 범죄로 인식되고 있는데 반해, 학대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하지 못하여 처벌이 경미한 사례가 있어왔다. 이에 검역본부는 동물학대 사실 및 사인 등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밝히기 위해 일반 진료는 하지 않는 법의진단 전담 동물병원으로 질병진단과에 부설 동물병원을 개설했다. 검역본부는 앞으로 동물병원의 X-ray나 CT와 같은 방사선영상장비 등을 동물학대 검사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대한수의사회는 검역본부의 동물병원 개원을 동물의료체계의 발전을 위해서 바람직한 일이라고 평가하며, 검역본부에 수의법의학의 학문적 정립과 실질적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허주형 회장은 “동물의료 발전과 동물복지 증진을 위해 대한수의사회도 적극 협력하겠다”며, “검역본부 동물병원이 수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한우 사료비 절감을 위한 주요 대책 중 하나로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자가 사료 제조기술’의 보급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1월 사료 가격은 ‘20년 대비 약 44% 이상 올랐고, ’23년 거세우 도매가격은 도축 두수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생산비의 35.1%를 차지하는 사료비의 절감은 무엇보다 한우 산업을 지켜 내기 위해 절실한 상황이다. 한우는 송아지, 육성우, 큰 소 전·후기 단계를 거치며 양축용 배합사료, 섬유질 배합사료, 사료작물과 볏짚 등을 먹고 30개월령 전후로 출하된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사료 가격은 국제 거래가격과 환율에 따라 변동성이 크며, 소비자 가격은 국내 제조 및 수입업체가 결정하기 때문에 관행적인 사육방식으로는 한우농가가 사료 가격을 낮추기 어려운 구조이다. ‘자가 사료 제조기술’은 사료 가격을 낮추기 위해 자가 배합시설을 갖춘 한우농가가 옥수수 알곡 등 사료 제조에 필요한 원료를 구매하고, 맥주박·버섯 부산물·비지 등 버려지는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하여 농가 맞춤형 사료를 제조하는 방식이다. 최근 축산과학원이 전국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