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과학자들은 향후 5년 이내에 탈지유만을 생산하는 젖소를 사육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저지방 유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된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일부 젖소들은 탈지유만을 생산하는데 활용될 수 있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이미 뉴질랜드의 최대 협동조합인 Fonterra는 이미 이 유전자를 가진 젖소 중 한 마리에서 우유를 얻고 있다. 저지방유제품의 시장 점유율은 일부 서구시장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 전지유 소비는 지난 20년 동안 75퍼센트 떨어진 반면 탈지유의 소비량은 전지유 소비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고 있다. 탈지유 생산 이외에도 바르는 버터에 이상적인 우유를 생산할 수 있는 젖소도 사육할 계획이다. 다가불포화지방과 단일불포화지방인 이른바 ‘좋은 지방’을 다량 함유한 저지방 우유를 생산할 수 있는 Marge라는 이름의 소를 이미 식별해 놓은 상태다. 영국, Dairy UK의 Ed Komorowski 기술국장은 “이러한 발견이 흥미롭긴 하지만 과학적인 측면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이 전혀 없는 상태”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과학자들의 주장이 현실이 되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제수역사무국(oie) 총회 원정투쟁이 이슈화되고 있는 가운데유럽의회에서 한·EU FTA에 대한 한국축산농가와 EU농민단체가 공동으로 반대의 목소리를 높 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지난 22일 유럽의회(프랑스 스타라스부르)에서 한·EU FTA를 반대하는 유럽의회 의원, 현지 농민단체와 함께 한EU FTA반대 공동기자회견에 한국축산농가 대표로 참석하였다.이날 기자회견은 FTA 등 자유무역 확대를 주요골자로 하는 카스페리 글로벌 유럽보고서(The Caspary Global Europe report)가 의회에서 투표처리 된 직후에 이를 반대하는 유럽 의회의원과 농민단체 중심으로 이뤄졌다.이승호 회장은 한미 fta 타결을 시작으로, 한EU FTA 협상개시 소식을 접하면서 한국의 축산농가들은 심각한 공황상태에 빠져 있다고 밝히면서, 특히 EU가 협상목표로 삼고 있는 축산업 특히 낙농산업과 양돈산업은 일대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며, EU 의원, 농민단체들에게 공동투쟁으로 한EU FTA를 중단시켜 전세계 식량주권과 농민의 생존권을 지켜내자고 제안하였다.또한 한EU FTA를 반대하는 유럽의회 의원(프랑스, 스웨덴
원정시위대 OIE결정 객관성 결여 거세게 항의[파리=곽동신]국제수역사무국(OIE)은 22일 미국과 캐나다 등을 광우병(BSE) 위험통제국으로 판정, 소의 월령에 관계없이 쇠고기를 수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프랑스 파리에서 총회를 열고있는 국제수역사무국 전문위원회는 22일 오후에 열린 회의에서 이들 국가의 광우병 위험등급을 ‘통제된 위험(Controlled risk)’ 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베르나르 발라 OIE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문가그룹의 잠정 평가안대로 미국과 캐나다, 칠레, 대만, 스위스, 브라질 등 6개국을 광우병 위험통제국으로 결정했다”며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BSE 위험 통제국 결정에 반대한 회원국이 없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미국은 쇠고기가 월령에 관계없이 수출이 가능해 짐에 따라 OIE의 결정을 근거로 갈비와 사골 등 뼈있는 쇠고기에 대해서도 수입확대 압력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이와같은 결정에 우리측은 이미 미국이 특정위험부위(SRM)를 폐기하지 않고 비반추동물의 사료로 사용해 교차 오염의 우려가 있다는 점과 미국의 광우병 예찰 시스템이 약하다는 등의 문제 제기를 하며 광우병 관리시스템의 경우
프랑스 원정길에 오른 한국투쟁단은 현지 19일 오전 11시와 오후 8시에 각각 출발해 한팀은 말레이지아를 경유해, 다른팀은 홍콩을 경유해 오전 7시경 25여시간 이상을 비행해 프랑스에 도착했다. 원정단은 현재 한국 교포의 숙소에 도착해 점심식사를 하고 잠시후 OIE 총회 장소 앞으로 이동해 시위를 전개할 예정이다.오후 2시 30분경 : 국제수역사무국(oIE)총회가 열리는 브루스 회의장 앞에서 원정투쟁단 25명이 피켓을 들고 다운 FTA를 외쳤다. 잠시후 총회 참석자들이 속속 회의장으로 들어갔으며 우리 대표단인 김창섭 방역과장(농림부)과 주이석 과장(검역원)도 함께 들어갔다. 회의장에는 현지 경찰 등이 회의 참석자 이외에는 기자들을 포함해 진입을 철저히 막고 있었다. 원정투쟁단은 현지 교포들과 함께 불어로 통역을 해가며 oIE 총회에서 미국의 광우병 쇠고기를 중간단계의 위험도로 평가받아 우리나라로 뼈있는 쇠고기까지 수출하려 한다고 성토했다. 한편, 원정투쟁단은 ◆축산단체 : 남호경 이승호 우영묵 김명재 조우진 이기웅 이강용 전영한 정호영 김영원 김태섭 한지태 곽동신 이동일 ◆전농 : 전기환, 홍형석 ◆민주노총 : 허영구 부위원장 ◆보건의료 : 국민건강을 위한
한·미 FTA 타결과 함께 한·EU, 한·캐나다 FTA 등 개방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혼합분유, 조제버터 등 위장유제품의 수입 견제장치 마련을 위한 낙농유제품의 종합적인 관세체제 정비방안이 제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국내외 낙농유제품의 관세체제 비교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낙농유제품의 관세체제 정비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낙농유제품의 관세체제 정비방안에 대한 연구’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시유소비는 포화점에 도달한 반면 유제품 소비는 식생활의 다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혼합분유, 조제버터 등 수입 유사유제품이 저율관세로 개방되어 국내 유제품시장을 잠식함으로써 국내 원유수급 불균형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한 원인으로 UR협상 결과, 유제품(분유, 버터)은 고관세이나 유사유제품(혼합분유, 조제버터 등)은 저율관세로 되어 관세의 국경보호효과를 사실상 상실하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낙농유제품의 관세체제 정비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한 대책방안으로 ▲대체품으로 수입되는 유제품의 품목분류를 세분화하는 방안 ▲저율관세로 수입되는
국내 최초로 체세포 복제한우의 3세대인 손자가 태어나는 경사를 맞았다.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이상진)는 지난달 3일과 14일 복제 한우 암소 2세대 2마리에서 3세대 송아지 2마리를 정상적으로 분만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축산연구소에서는 지난 1999년12월 복제소 “새빛”을 생산한 이래 현재까지 복제소 20여 두를 생산하여 현재 15두(제주축산진흥원 암수 3두 포함)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12두의 복제 암소는 건강한 복제소 후대를 생산한 바가 있다.이번에 태어난 3세대 복제 송아지는 2세대 복제 암소에 복제수소 정액과 일반수소 정액을 각각 인공수정하여 태어난 것으로, 국내에서 체세포 복제소 생산에 대한 연구가 시작된 이래 2세대 복제 암소와 복제수소와의 교배에 의해 3세대 송아지가 태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동물복제와 관련한 발생공학 분야 연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앞으로 축산연구소에서는 복제소 기술을 산업화하기 위하여 복제소 및 복제소 후대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그 생리적 기능 등을 모니터링 함으로써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또한, 복제소 생산효율 증진기술과 외래유전자 도입 형질전환 복제소
서울우유의 "조흥원호"가 힘차게 항해를 시작했다. 서울우유는 7일 상봉동 소재 조합 강당에서 3백여명의 조합원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 17대 조흥원 조합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조흥원 조합장은 취임사를 통해 "본인은 이자리가 조합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는 영광의 자리이기 보다는 조합의 잃어버린 영광을 되찾아 오라는 조합원의 엄숙한 명령을 받는 자리로 생각하기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농협 이정현 상무는 선거과정에서의 일들은 모두 잊고 화합으로 서울우유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성원 전 조합장은 축사를 통해 "조흥원 조합장을 선택한 조합원들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드리며 조흥원 조합장이 앞으로 잘 서울우유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조 조합장은 청년의 기질을 갖고 있으며 원칙을 무엇보다도 중시 여기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강동준 전남낙협조합장은 "그동안 서울우유가 발전하는데 있어 조합원들의 마음 불편한 어려움이 있었다면 모두 잊고 한배에 승선했다는 마음가짐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하고 "서울우유는 낙농업계의 거목이 되었으니 낙농업계에 신선한 산소를 불어넣어 주는 역할을 훌륭히 해낼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각 단체별로 FTA 협상 타결의 무효화를 선언하고 국회 비준을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한우협회는 쇠고기문제, 낙농육우협회는 분유 등의 문제, 양돈협회는 돼지고기 문제 등으로 각기 위기 상황이라며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국회 비준 반대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각 단체들이 대책을 마련하면서 이와 동시에 각 단체들이 하나로 뜻을 모아 국회 비준 반대에 한 목소리를 낸다면 더욱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또한, 무허가축사 문제는 축종에 구분없이 전 축종의 양축농가에 해당하는 문제이므로 함께 힘을 모아 양성화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는 것이 절실하다.지금까지 축산단체들이 뜻을 모아 제2축산회관을 건립했고 농지에 축사를 지을 수 있도록 농지법도 개정한 바 있다. 이 모든 것이 축산인 전체가 하나로 힘을 모았기에 가능했다고 할 수 있다.현재 한미 FTA 협상 타결로 축산업계가 최대 위기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이럴때 생산자단체는 물론 협동조합, 사료, 동약, 기자재 등 축산업계 전체가 하나로 똘똘 뭉쳐 국회비준 반대, 무허가축사 양성화 분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나간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위기가 곧 기회일 수 있다는 말이
한우사육 농가들이 살아남기 위한 해법은 결국 고급육 출현율을 높이는 것뿐이다.천하제일사료가 상상이상 프로그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4일 유성호텔에서 개최한 고급육연구모임에서 믿음농장 유호진 대표가 강조한 말이다.유 대표는 20여년 한우를 어렵게 사육해 오면서 얻은 결론은 결국 1+ 이상 고급육의 출현율을 얼마나 높일 수 있느냐가 곧 경쟁력이라고 말한다.이를 위해 송아지 개량에서부터 육성기에도 충분한 양질의 조사료를 급여하는 등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며 축사는 소에게 가장 편안하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천하제일사료의 고급육 프로그램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유 대표는 고급육을 위한 교육이라면 거의 빠지지 않고 다녔을 정도로 열정을 가졌다고 한다. 배우고 노력하면 안될 것이 없다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정근기 박사는 매스컴에서 한미 FTA가 체결되어 한우농가가 다 죽을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꼭 그렇게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때를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라고 생각하면 괜찮지 안느냐...정 박사는 쇠고기의 품질은 곧 맛이라고 정의하고 맛있는 쇠고기를 생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맛있는 쇠고기가 몸 건강에도 좋다는
구제역 방역에 보다 더 만전을 기하자.한미 FTA 협상 타결로 양축농가들이 극도의 불안감으로 술렁이고 있다. 물론 한미 FTA 협상 타결로 축산농가들이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양축농가들이 온통 한미 FTA에만 매달리다 자칫 구제역 방역에 소홀히 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될 말이다. 한미 FTA 체결에 구제역까지 겹친다면 이는 축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며 축산업의 기반 자체를 흔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한미 FTA는 국회의 비준 과정을 남겨 놓고 있으며 축산단체들이 비준 반대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 상황이다. 설령 국회 비준이 된다고 하더라도 적용시기는 빨라야 2009년은 되어야 하는 만큼 너무 조급한 마음만 앞세울 것이 아니라 차분히 대처하면서 구제역 방역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최근 중국의 영향으로 황사가 심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중국 인접국에서는 구제역이 빈발하고 있는 상황임을 간과하지 말고 이에 적극 대처해야 할 것이다. 소독의 날인 매주 수요일은 물론 더 자주 틈틈이 소독을 실시하고 황사를 막을 수 있도록 천막 등으로 가려주는 것이 필요하다.4월은 구제역특별방역기간(3-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