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초대형 슈퍼호박 구경 오세요.”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제10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의 시상식을 오는 4일 갖고, 출품 우수작 및 희귀박과채소 전시회를 10일까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과 한국박과채소연구회가 공동 주관하고 아시아종묘와 코레곤종묘가 후원한다. 농촌진흥청 채소과에서는 지난 9월 27일까지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의 출품작 접수를 받았으며, 호박, 박, 수세미오이, 동아 등 총 89점이 출품됐다. 학계․관련분야 전문가․연구원 등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등 총 17점이 선발됐다. 심사는 품종특성 보유여부, 크기, 무게, 외관 등의 기준에 의해 이뤄졌다. 즉 품종별 고유한 특성을 갖고 있으며, 크기가 큰 것, 중량감이 있는 것, 모양이 안정적이며 색깔이 뛰어난 것 등이다.대상으로 선정된 박과채소 챔피언은 둘레가 220㎝이고 무게가 100.3㎏이며 선홍색을 띤 대형호박을 출품한 경남 의령에 사는 양재명씨가 수상했다.금상은 전남 함평의 정기수씨가 출품한 동아(77㎏), 경상대학교 이목희씨가 출품한 재래종호박(20㎏), 충북 보
농협중앙회(농업경제대표이사 김수공)는 지역농협의 벼 매입자금 부족을 해소하여 산지 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지난해와 같이 총 1조 3,000억원의 벼 매입자금을 지역농협에 지원하기로 했다. 금차 지원은 지역농협이 농업인들의 희망 물량을 최대한 수매토록 함으로써 수확기 농업인의 쌀 판매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이루어진다. 특히, 올해는 전년 동기 지원액보다 1,000억을 증액한 1조 300억원을 10월초에 지원하여 수확기에 집중되는 지역농협의 자금 부담을 상당부분 해소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2차 지원(2,700억원)은 올 수확기 벼 매입이 마무리되는 내년 초에 지원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파종 후 약 100일 만에 수확이 가능한 올콩으로 가공 적성이 우수하고 병해충에 강해 수량성이 높은 특성을 보이는 장류·두부용 콩 신품종 ‘참올’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재배되는 콩의 생육 기간은 약 130일∼150일 정도인데 비해 올콩은 일반 콩에 비해 성숙 기간이 짧아 동계 작물과 2모작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올콩은 일반 콩에 비해서 생육 기간이 짧아 2모작 작부 체계에 적합하나 수량이 20% 이상 낮고 종실의 품위가 떨어지는 것이 큰 단점이다. 이번에 개발된 ‘참올’은 9월 하순에 수확이 가능하면서 일반 콩 품종의 수량에 버금가는 1,000㎡당 262kg을 갖는 특성뿐만 아니라 콩알이 굵고 종피의 색택이 우수한 외관 품질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6월 말과 7월 초의 장마로 인해 파종 시기를 놓쳐 파종이 늦어질 경우 7월 20일경에 파종해도 10월 중순이면 수확이 가능하며 수확량도 1,000㎡당 200kg 이상을 기대할 수 있어 만파 적응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올’ 콩의 전국 5개 지역에서의 3년간(2009년∼2011년) 시험 결과, 6월 10일경에 파종하면 9월 18일경에 수확이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가을철 볏짚수거 후 논에 가축분뇨를 뿌려 유기물을 보충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논에서 볏짚을 수거하고 유기물을 보충해주지 않으면 유기물과 규산 함량이 12 %씩 줄어 토양이 단단해져 물리성이 나빠지고 뿌리 발육이 저해되며 병해충 발생도 많아진다. 그러나 볏짚을 수거한 논에 가축분뇨 퇴비와 액비를 3:7 비율로 뿌려주면 화학비료 대비 유기물 17 %, 유효인산 11 %, 토양공극률 1.7 %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축분뇨 퇴·액비 시용량은 사료작물 종류나 벼농사의 사용기준과 토양의 지력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서 시비처방서를 발급받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우리나라에서 발생되는 가축분뇨를 모두 벼농사와 사료작물 재배에 투여할 경우 화학비료를 100 % 대체하고도 남는 양으로 질소 27 %, 인산 139 %, 칼리 181 % 과잉되는 것으로 계산됐다.농촌진흥청 초지사료과 임영철 연구관은 “한우나 젖소 등 반추가축은 조사료와 곡류사료를 6:4 정도의 비율로 급여하는 것이 좋으나 우리나라는 양질 조사료가 부족해 볏짚 의존도 총 조사료 소요량 중 42 %에 해당하는 225만 7천 톤으로 매우 높은 편”이라며, “따라서
농림수산식품부는 2012년 상반기 동안 다른 용도로 전용된 농지면적이 7,018ha로 집계 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상반기(6,452ha)에 비해 8.8%(566ha) 증가한 규모로, 여의도 면적(약 848ha)의 약 8.3배에 해당하며, 국내 전체 농지면적(1,698천ha)의 0.4% 수준이다. 상반기 농지전용 상황이 집계된 2009년 이후 4년 평균 농지전용 면적 8,526ha 보다 17.7%(1,508ha)감소한 수준이다. 2012년 상반기의 농지전용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증가한 것은 주거시설 용도의 택지개발 및 공업시설을 위한 농지전용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단지 등 공업시설을 위한 전용은 지난해 대비 5% 수준 소폭 증가한 반면, 일부지역의 대규모 택지 개발*에 따른 주거시설을 위한 전용은 1,487ha로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 주거시설 : (09) 982 → (10) 2,788 → (11) 950 → (12) 1,487(537↑) * 공업시설 : (09) 1,460 → (10) 2,390 → (11) 776 → (12) 818(42↑) * 대규모 택지개발 : 파주 운정 택지개발 393ha, 김해 율하 택지개발 88ha 도
대구시는 가을 김장 배추의 안정적인 확보와 도시민에게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등 도시농업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가을 배추모종 3만 포기를 무료로 나눠 주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9월 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종각 앞 광장에서 열리며 시민 1인당 32포기 한 상자를 배부하게 된다. 이는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했다. 행사에 앞서 관내 팜스쿨인 대구대산초등학교(교장 손주원), 대구성명초등학교(교장 이경숙), 대구장성초등학교(교장 이규방)에 1,440포기를 우선 공급해 초등학생의 배추 재배를 통해 농사의 참맛도 느끼고 정서안정도 꾀하고자 한다. 또 시 농업기술센터와 달성군농업기술센터에 7,200포기를 공급해 시민농장이나, 체험 학습장에 공급한다. 이번 행사는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안기금(농산물유통 및 가격안정을 위한 기금)에서 지원한다. 대구시 김형일 농산유통과장은 “9월 3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시민 여러분이 많이 오셔서 가을 김장배추 모종을 무료로 받아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종자원(원장 배원길)은 불법 불량종자로 인한 농업인과 신품종 육종가의 피해방지를 위해 금년도 하반기 채소종자와 버섯종균에 대한 유통조사를 실시한다.우선 종자원은 작물군별로 종자 유통성수기에 맞춰 채소는 8~9월, 버섯종균은 10월에 관련 생산업체와 종자판매상, 취급자를 대상으로 정기 유통조사를 실시하고, 이 기간동안 민원이나 제보에 의한 조사도 병행할 방침이다.채소종자의 주요 조사항목은 품질 미표시 여부, 발아보증시한 경과 및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등이며, 버섯종균은 유통 종균의 출원공개 또는 생산 판매신고 여부, 종균접종일 표기 및 보증시한 내 유통,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등이다.특히 금번 조사과정에서는 불법 불량종자 유통에 대해 금년 4월에 발족된 특사경을 활용, 증거수집과 조사 등을 통해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검찰에 송치하는 등 엄정한 법 집행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국립종자원 강귀순 과장은 “앞으로도 건전한 종자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종자업자는 자율적으로 불법 불량종자 유통근절에 적극 협조해 줄 것”과 “농업인들도 종자 피해 예방을 위해 품질표시를 확인하여 우량종자를 구입해 사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글로벌 막걸리 UCC 공모전을 위한 대학생 서포터즈 일행이 지난 3일 경기 포천의 산사원과 가평의 우리술을 방문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가 주최한 이번 대학생 서포터즈의 방문 행사는 우선 ‘전통술 갤러리 산사원’에서 전통주에 대한 다양한 지식 습득은 물론 막걸리 빚기와 전통주 시음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했다.또한 전국에서 3번째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우리술의 현대식 자동화 공정도 둘러봤다.aT 박종서 수출이사는 “전통주 세계화를 위해서는 젊은 세대가 우리 술에 관심을 가지고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대학생 서포터즈가 전통주를 세계로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현재 농림수산식품부와 aT가 주최하고 있는 ‘글로벌 막걸리 UCC 공모전(www.makgeolli.or.kr/contest)’에도 많은 참여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4일자로 농용트랙터 부착형 마늘파종기를 신기술 농업기계로 지정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를 계기로 기계화 비율이 낮은 밭작물 농기계 중심으로 기계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마늘 등 품목별 전용 농기계 개발 촉진과 농기계 임대사업을 통해 밭작물 기계화 비율을 오는 2016년까지 65%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밭작물 기계화율은 2010년 현재 50%대에 머물러 있다.농식품부는 또 신기술 농업기계로 지정되면 2년 동안 생산과 이를 구입하고자 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동시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도 우선 구매토록 독려할 방침이다.한편 신기술 농업기계 지정제도는 농기계의 개발과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95년 제도를 도입해 현재까지 22건의 신기술 농업기계를 지정했다.농식품부는 앞으로도 기계화 비율이 낮은 밭작물용 농기계를 중심으로 신기술 농업기계 지정제도를 활성화하여 밭작물 기계화율 향상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난 6월말까지 지속된 전국 가뭄에 적극적으로 대처한 한국농어촌공사에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회장 임종완)가 공사의 노고를 치하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연합회는 9일 성명서를 통해 “104년만의 가뭄에도 불구하고 전국 저수지 가운데 3,356개소와 수로 50%를 관리하는 농업용수의 중추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가 이번 가뭄피해를 최소화시켰다”며 “이는 전국 93개 지사 모든 직원들이 불철주야 노력한 결과였다”고 밝혔다.실제로 농어촌공사는 가뭄해결을 위해 충남과 경기, 전북, 전남 등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202개 농업용 저수지 수혜지역 5만 6,000ha에 대해 평소보다 30%줄여 제한급수를 실시했고, 231개 저수지 수혜지역 2만ha의 가뭄 극심 지역에는 하천굴착과 관정개발 등 용수원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그 결과 농어촌공사가 관할하는 지역은 예년과 비슷한 96% 이상의 모내기 실적을 거뒀고, 피해도 극히 미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임종완 회장은 “올해 논 농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게 노력해준 공사에 7만 쌀 전업농과 쌀 생산자를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그러나 가뭄에 이은 장마로 수해를 입지 않고, 수확에 어려움이 없게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