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낙농육우협회 육우분과위원회는 9일 여의도 농성장에서 2022년도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제10대 집행부 구성과 육우분과위원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임원 선임의 건을 상정하여, 육우분과위원장에 유종현 위원(경기 안성)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부위원장에는 최원석 위원(충북 청주), 조재성 위원(대구 달성)을 선임했으며, 감사에는 유진영 위원(경기 안성), 총무에는 황규일 위원(경기 안성)을 선임했다. 그간 안성시육우지부장으로 활동해온 유종현 신임위원장은 소감을 통해 우리 육우산업은 수입육과 한우간의 경쟁구도 속에서도 엄연한 육자원 산업으로서의 역할이 있으므로 육우분과위원회가 명실공히 육우산업 발전에 나서는 선제적 대응과 조직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제9대 위원장직을 마치고 이임하는 유진영 前 위원장은 “아직 전국적인 조직화에 한계가 있어 진정한 육우농가인 목소리 결집에 부족함을 느끼지만 현장 육우농가들이 절감하는 문제들을 대외적으로 전하려 노력해왔다. 오랜 기간 위원장직을 수행하도록 지지해준 모두에게 감사하고 새로 선임된 젊은 육우지도자가 재량을 발휘토록 계속 협조하겠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육우분과위원
실외 마스크 착용 규제가 사라지고 더불어 야외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캠핑, 피크닉 등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캠핑에서도 음식을 간단히 때우는 것이 아닌 다양한 요리를 즐기는 이른바 ‘먹핑(먹고 마시는 캠핑)’이 새로운 캠핑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동시에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먹핑을 원한다면 이번 캠핑은 한우와 함께 하는 ‘소핑’은 어떨까. 한우는 면역력에 필수인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매우 영양가 있는 식품으로 꼽힌다. 또한, 부위별로 다양한 맛과 식감을 가지고 있어 굽는 방식과 요리법에 따라 다채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다. ◆ 캠핑용 한우고기, 어떤 부위가 좋을까 소핑을 위한 한우 부위는 어떻게 고르는 것이 좋을까. 부드러운 식감을 최고로 느끼고 싶다면 안심을 추천한다. 육즙이 풍부하나 지방이 적은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구이와 스테이크용으로 주로 사용되어 소비자들에게 제일 사랑을 받는 부위 중 하나다. 한우고기의 대표 로스 부위인 등심은 캠핑을 떠나 바비큐 파티 분위기를 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등심은 한우 부위 중 육즙이 가장 진하고 고소한 맛을 내는 것이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 농성투쟁이 어느덧 114일째(6월 9일 현재)가 되었다. 농성장기화에도 불구하고 국회 앞 농성장은 정치권과 전국 낙농지도자들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6월 8일 오후 2시 30분,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시을)이 임승희 협회이사(아산낙농연합회장) 등 아산지역 낙농가대표들과 함께 농성장을 찾았다. 이승호 회장과 아산지역 낙농지도자들은 “사료값 폭등, 원유감산 기조로 인해 낙농가의 사육기반 붕괴는 물론 우유공급부족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며, “낙농기반유지를 위한 대책을 수립해야 하는 정부가 합의의 산물인 원유가격 연동제를 강제로 폐지하고, 쿼터삭감 등 유업체에게 면죄부를 주려는 것에서 문제가 촉발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강훈식 의원에게 당 차원의 도움을 건의했다. 이에 강훈식 의원은 “시장의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인데, 오히려 기업을 위해 낙농생태계를 정부가 직접 파괴하고 있는 것 같다”며, “제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이 완료되면 당내 농해수위 위원들과 당 지도부에 낙농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6월 2일 오후, 농식품부 정황근 신임장관은 한국프레스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2022년 ‘방목생태축산농장’ 사업자 최종 9개소를 선정했다. 방목생태축산농장 조성사업은 탄소흡수원인 초지를 활용해 조사료를 자급하고 방목을 통해 동물복지에 기여하고자 하는 농장에 초지조성 비용과 방목 사육 축산물 홍보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환경친화적 축산업 육성을 위해 2014년부터 꾸준히 사업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부터 전국 지자체를 통해 사업 신청을 받고 서류·현장평가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강원 태백의 몽토랑농장을 포함하여 5개 시·도 9개 사업자를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다. 올해 선정된 농장 중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몽토랑산양목장’은 유가공 체험시설을 통해 아이스크림·치즈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여 매월 약 5,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목장으로, 이번 초지 조성 사업을 통해 넓은 초지에서 방목 사육되는 모습을 관광객들이 직접 보면서 체험할 수 있게 되어 관광 수익도 30% 이상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제주 지역 ‘수망리공동목장’은 130ha 가량의 넓은 마을 공동 초지를 수십 년간 지속적으로 활용해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공동목장으로, 초지 조성 및 경영 자문 등을 통해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는 9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 블룸홀에서 ‘2022 육우데이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육우산업의 미래비전을 선포하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22 육우데이 기념행사는 코로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으며 육우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히스토리월과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진행사업 및 활동보고를 위한 전시공간을 마련해 두었다. 공식 행사 전, 2022 육우데이 기념행사 한편에 마련된 포토월에서 조재성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 및 정용범 육우자조금 의장, 육우자조금 홍보대사 양준혁이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2022 육우데이 기념행사는 그간 육우 산업을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정용범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의장을 비롯한 대의원,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 양준혁 육우 홍보대사, 김명규 (사) 한국축산물처리협회 회장, 김종기 군위축산업협동조합 상임이사, 안귀현 농협축산물유통사업소 센터장, 이상호 축산신문 대표, 김일호 축산경제신문 대표, 길경민 농수축산신문 대표, 이학구 한국농업경영중앙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육우자조금은 행사에서 과거 육우산업과 현재의 육우산업을 돌아
젊은 수의사와 수의대생의 커뮤니티, ‘베트윈(VETWEEN)’이 지난 6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했다. 베트윈 팀은 "베트윈(VETWEEN)은 이름에서 나타나듯 '수의사와 수의사를 잇는다'는 취지에서 서비스를 기획 및 시작했으며 평소 젊은 수의사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플랫폼의 부재가 서비스를 시작하게된 가장 큰 이유다”라고 밝히며 “분명 '수의사끼리' 할 수 있는, 그리고 '수의사끼리' 해야하는 이야기임에도 일반 대중들에게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현실이 동물의료계에 과연 긍정적인가에 대한 고민 또한 베트윈을 시작하게된 큰 동기 중 하나"라고 말했다. 베트윈은 크게 ‘커뮤니티’, ‘포스팅’, ‘벳문벳답’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커뮤니티’의 경우는 1)수의사 / 2)수의대생 / 3)공중방역수의사 / 4)전공수의사(임상 석박사) 게시판을 따로 두어 폐쇄형 커뮤니티의 본질을 살렸으며 수의사끼리 '할 수 있는, 그리고 '수의사끼리' 해야하는 이야기를 담는 플랫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회원 인증 별도의 절차를 통해 진행된다. 또한 ‘포스팅’의 경우는 ‘수의사 기역의 수의사툰’, ‘고양이 그림 공부’ 등 수의사들의 경험과 삶을 담은 수의사가 그리는 웹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국내 최대 농축산 테마파크 농협 안성팜랜드에서 열린 호밀밭 축제에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참여해 시민들에게 힐링이 되는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안성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호밀밭 축제에서는 호밀과 청보리 등이 조화를 이룬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에서 가축 먹이주기 체험을 비롯해 가축 퍼레이드 공연, 레이싱 카트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어 자녀를 둔 가족들을 대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한우자조금은 안성팜랜드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한우 불고기, 한우 채끝 등 미각을 일깨우는 한우 시식을 제공하는 한편, ‘한우 스파크 미로 이벤트’, ‘한우 달고나 뽑기’, ‘한우+뽀로로 인형탈 및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시민들이 한우를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벤트 참여를 통해 ‘한우 캐릭터 풍선’, ‘한우 띠부띠부 씰’, ‘한우 쿠션’ 등 다양한 캐릭터 굿즈 제공으로 시민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안성팜랜드를 방문한 시민들이 우리 한우
축사에서 지내던 한우 200마리가 드넓은 대관령에서 초지 생활을 시작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연구소(강원도 평창)에서 연구 목적으로 키우고 있는 한우 암소 200마리를 8일 방목했다고 밝혔다. 한우연구소는 국내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한우 육종, 번식, 사양 등 축산 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한다. 해마다 풀의 생육(자람)이 활발해지는 6월 초부터 풀이 더 자라지 않는 10월 말까지 한우 암소를 방목해 초지에서 키운다. 방목한 소(500㎏ 내외)는 하루 동안 약 60∼70㎏의 풀을 먹는데, 풀을 충분히 먹으면 배합사료를 따로 급여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목초 섭취, 적절한 운동과 일광욕은 번식 암소의 번식 장애를 줄일 수 있고, 축사 사육보다 번식률이 15% 이상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박응우 소장은 “최근 급격한 사료 가격 상승으로 한우산업 전반에 어려움이 많다. 초원을 향해 힘차게 달려 나가는 한우처럼 한우산업도 활력을 얻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축산물 가격 안정 및 축산물 수입국 다변화를 위해 돼지고기 5만 톤에 대해 2022년 하반기 할당관세를 적용하는 한편, 국내산 가격 안정을 위한 특별사료구매자금 지원,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소비쿠폰 활용 등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수입량 증가로 평년 대비 크게 하락했던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수요 증가, 5월 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평년 수준까지 상승하였으며, 2021년 평년 수준의 가격을 유지하다가 9월 재난지원금 지급 전 8월부터 평년 대비 크게 상승하였다. 2022년 현재는 4월 중순 이후 거리두기 완화로 외식수요 상승, 사료비, 해외 가격 상승 등으로 가격이 상승하였다. 현재 가격 상승은 크게 수요측면, 공급측면, 해외요인 측면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① 수요 측면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가정수요 지속, 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인해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으며, ② 공급 측면에서 국제곡물가격 상승에 따라 사료비 상승 등 생산비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해외요인의 경우, 2020년 9월 주요 돼지고기 수출국 중 하나인 독일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수출 중단), 세계곡물가격이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2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요 농업인단체장을 초청, 농정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은만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장, 이학구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회장, 양옥희 농민의길 상임대표, 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 등 전체 37개 농업인 단체장이 참석하여 정 장관과 ‘새 정부 농식품 분야 국정과제’, ‘주요 농업통상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등을 공유하고 상호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인구구조변화·기후변화·디지털전환 등 사회경제적 환경변화와 전 세계적 공급망 불안 등 외부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농업을 과감히 혁신하여 농식품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이자 미래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농업인단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정장관은 윤 대통령 정권의 첫번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되었고 농촌현실에 대해 걱정도 많이 하고 있다. 앞으로 단체장님들과 자주 만날 것이다. 장관 재임기간 중에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할 것이다. 어짜피 우리는 같은 배를 타고 있다. 자주 만나고 자주 소통하면서 대안을 마련하자. 농업에 대해 우려하는 것은 후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