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북경이 양 도시의 산림 분야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정했다. 부산시 환경녹지국은 지난 6월 7일 북경시 원림녹화국을 방문해 산림 분야 업무에 관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글로벌 시대를 맞이해 공원·산림 분야의 업무 교류 확대 및 정보 공유를 위해 북경시와 협력의향서를 체결하게 되었으며,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시 김영환 환경녹지국장과 북경시 덩나이핑 원림녹화국장 등 양 도시 간부가 참석했다. 이번 협력의향서의 주요 내용으로는 △양 도시 상호방문과 업무교류 정례화, △도시림 조성, 산림체험 등 공원·녹지분야 전문가 파견 △상대 도시에서 개최되는 주요 행사 참여 △직원 상호 파견 및 인적교류 △양 도시 사업현황 등 정보공유 △기타 양측의 관심분야 교류 등이 포함되어 있다. 북경시는 3000여 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시로, 850년간 중국의 수도로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연산산맥과 태행산맥이 위치한 북경시 북부 및 서부지역은 산림피복율이 50% 이상인 반면, 북경 시내 및 평원 지역은 14.85%의 산림피복율을 나타내는 등 지역적인 산림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도시 내 산림 조성, 임업 탄소 흡수, 산림경영 등 분야에서 많은
충남도는 28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우리지역의 기후와 토양 등 생육여건에 적합한 안면소나무와 백합나무 등 우량한 산림용 묘목을 집중 생산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토양이 비옥해지고 생태계가 안정됨에 따라 산림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높은 산림수종을 본격적으로 식재할 시기가 도래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 상반기 안면소나무 등 침엽수 1,248만 그루와 백합나무 등 활엽수 330만 그루 등 총 15개 수종 1,578만 그루의 산림용 수목을 생산했으며, 철저한 사후관리를 거쳐 내년부터 조림용 묘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종전 소나무 등 침엽수 위주의 조림에서 탄소흡수량이 많고 생장속도가 빠른 백합나무, 참나무류 등 바이오순환림의 식재 비율을 60%까지 확대해 기후변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115억원을 투입해 안면소나무 등 17수종 2,040㏊, 518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흡수원 확충과 산지자원화 기반을 조성했으며, 형질이 우수한 채종림, 채종임분 등 72ha를 지정해 맞춤형 우량양묘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양묘 시설 현대화를 위해 온실 및 저온창고 24,650㎡, 급수시설 21개소 등을 지원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