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 ‘10∼11년 국내 구제역 발생으로 중단되었던 對 몽골 돼지고기 수출이 재개되었다고 밝혔다.‘12년 7월 이후 농식품부에서는 몽골 정부 측과 국산 돼지고기 수출재개를 위한 수출협상을 진행, 몽골 측의 현지점검과 검역증명서 서식협의 등을 거쳐 수출조건을 최종 타결했다.이에 따라, 국내 돈육가공업체(부경양돈농협)에서 몽골 측 바이어와 돼지고기 수출계약을 체결, 지난20일 첫 수출선적 됐다.농식품부는 그동안 관계부처·생산자 단체 등과 합동으로 '민·관 합동 수출개척 협의회'를 구성하여 수출시장 개척 및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이번 몽골지역 돼지고기 수출 재개는 지난 제1차 수출개척협의회에서의 축산인 단체장이 건의했던 ‘축산물 수출의 적극적 지원’의 이행을 위해 적극적인 검역 협상을 통한 성과로 볼 수 있다.또한, 이 외에도 수출 대상국 관계자 초청행사 및 각종 국제회의(FAO 아·태 지역총회 등) 계기 농식품 수출협상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대중국 수출확대 등 수출시장 개척의 가시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윤석후)은 한국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몽골축산물가공위생관리시스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지난18일몽골 울란바타르에 위치한 몽골기술연구소에서 유가공공장, 육가공공장 건설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하고 몽골정부 산업농업부와 한-몽골협력사업수행 관련 의견을 교환하였다고 밝혔다.한국식품연구원은 지난해부터 한-몽골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몽골 축산물가공 위생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서 축산물 분석검사장비지원, 축산물가공종사자 초청연수교육 및 현대식 유가공공장 및 육가공공장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금번 사업을 담당한 김기성 박사는 “몽골 축산물가공, 위생관리시스템지원사업을 통하여 몽골축산물의 위생적 품질향상을 이룩하여 몽골국민보건향상 및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과 몽골의 사막화 확산을 막고 이를 위한 한국 중국 몽골 3국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 간 포럼이 처음으로 열렸다.산림청(청장 이돈구)은 최근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제1회 동북아시아 사막화 방지 포럼을 개최했다. 동북아 지역의 사막화 방지를 위한 지역 내 협력을 증진하고 사막화 조림 경험,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열린 이번 포럼은 지난해 한국이 주도해 세 나라가 구축한 ‘동북아 사막화방지 네트워크’ 활동의 하나로 열린 행사다.김남균 차장은 “동북아 사막화방지 협력에는 기술.경험 교류와 민간 부문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한.중.몽 3국 정부와 민간 부문이 동북아 사막화방지에 협력하고, 그 성과를 사막화방지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하고 확산시켜야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