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지난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실에서 어기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과 간담회를 갖고, 올 한 해 토종닭 산업의 위상 강화와 제도적 기반 마련에 헌신한 어기구 위원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토종닭 산업의 오랜 숙원 과제들이 잇따라 결실을 맺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입법 및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어기구 위원장에게 산업계의 감사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종닭협회는 어기구 위원장이 올해 토종닭 산업 기반을 근본적으로 바꿀 굵직한 현안들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최근 어기구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축산자조금법 개정안'은 일반 육계와 차별화된 ‘토종닭 전용 자조금’ 설치 근거를 담고 있어, 토종닭 산업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또한 지난 5월 체결된 ‘토종닭 산업 활성화 정책협약(MOU)’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온 결과, 11월에는 협회가 국내 최초 ‘토종닭 종축등록기관’으로 지정되는 역사적 성과를 거두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토종닭 산업을 식량 산업에 머무르지 않고, 백신·바이오 등 미래 전략 산업과 연계해 확장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에 어기구 위원장은 토종닭 산업이 전통 식문화와 종자 자산을 넘어 백신·바이오 산업으로 확장될 수 있는 잠재력에 공감을 표하며, 현장 중심의 기술과 산업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어기구 위원장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토종닭이 단순한 가금류를 넘어 국가적 유전자원이자 미래 산업 자산으로 인정받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토종닭 전용 자조금 신설을 조속히 완수하고, 백신·바이오 산업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확장을 통해 토종닭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어기구 위원장은 “토종닭은 우리 민족의 식문화이자 소중한 종자 자산이며, 나아가 미래 바이오 산업으로 확장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입법적·예산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