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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닭협회-이데아아이, 토종닭 산업 활성화 정책협약 체결

고유 유전자원 보존·과학적 육종 기반 확대 위한 협력

 

(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ICT 융합 기술 및 R&D 역량을 갖춘 이데아아이(주)(대표이사 송성은)와 함께 대한민국 토종닭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협력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센터 등 전문기관과 협력한다고 9일 밝혔다.


토종닭 산업은 외국산 수입 없이 우리나라 고유 품종으로 계승·발전되어 온 자랑스러운 국가 자산이자, 국가 식량자급률 제고와 고유 유전자원 보존에 기여하는 핵심 축산업이다. 이데아아이(주)는 국내 최초로 가금 육종분야에 ICT 융합 기술 및 R&D 역량을 축적해 온 벤처회사이다. 양측은 시장개방 및 정책적 지원 부족 상황을 극복하고, 이데아아이(주)의 기술력을 토대로 토종닭 산업의 체계적인 지원과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는 데 공감하며 본 협약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기술력과 정책 실행력을 결합하여 토종닭 산업의 법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으며, 다음과 같은 핵심 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등재된 국가 고유 유전자원인 토종닭 순계 품종을 종축등록기관을 통해 엄격히 관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보존과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한 연구 개발(R&D) 및 예산 지원을 공동 추진한다. 또한, 노후된 순계 사육시설의 현대화, 유전자 분석 기반의 과학적 육종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 기반 조성에 상호 협력하며,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가금연구센터 등 전문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축산법’ 제3조에 따른 토종가축 보존·육성 및 가축 개량 등 축산발전 시책 지원을 위한 제도적 연계를 강화하는 데 노력한다. 더불어 토종닭 산업을 식량 주권과 유전자원 보호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정책 전환을 촉구하는 데 협력하며, 토종닭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법제도 기반 마련 및 정책 반영, 예산 확대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이번 협약은 토종닭 산업의 법제도 기반을 공고히 하고, 고유 유전자원 보존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공동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데아아이(주)의 백신용 Clean Egg 생산 기술력과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가금연구센터의 연구 역량을 결합하여, 토종닭 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과제를 신뢰를 바탕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국내 자급백신 생산 초기에 백신용 Clean Egg 개념의 정립이 없었으나, 일반 식용 유정란이 아닌 국내 최초 Clean Egg에 대한 품질을 구체화 문서화 하여 생산하여 왔으며, 고품질의 백신용 Clean Egg 생산을 통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일양약품 수출용 백신 등록에 이바지하였다.”라고 덧붙였다.

 

이데아아이(주) 대표이사 송성은 박사는 "이데아아이(주)는 생명공학과 IoT기술을 접목한 ICT 융합 기술을 통해 축적한 R&D 역량을 토종닭 산업에 접목할 것이다."라며, "토종닭 순계의 과학적 육종 기반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기여하여, 대한민국 고유 유전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사)한국토종닭협회는 이번 협약을 토종닭 산업의 제도적 기반을 다지는 전환점으로 삼고, 농림축산식품부, 국회,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정책 협의 활동을 다각도로 확대하여, 대한민국 토종닭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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