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해 생산성과 영양가치가 우수한 국산 사료용 옥수수 종자 ‘광평옥’ 신청 방법을 23일 소개했다. ‘광평옥’ 종자 우선 공급 신청은 10월 25일까지 전국 농협(축협), 한국낙농육우협회로 하면 된다. 이후 내년 1월부터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광평옥’은 늦게까지 잎이 푸르게 유지되는 후기 녹체성이 우수해 재배 농가에서 선호하는 품종이다. 말린 수확량이 ha당 21.5톤으로 수입종보다 4% 많고, 외국 품종에 비해 가격도 29∼43% 저렴하다. 또한, 줄기가 강해 비바람에 잘 견디고 남부지역에서 주로 발생해 문제가 되는 검은줄오갈병(흑조위축병에 강하다. 국내 사료용 옥수수 재배 면적은 2020년 기준 1만3000ha로 국내산 종자 사용 비율은 29%이다. ‘광평옥’은 국산 젖소를 기르는 낙농·축산농가가 많은 경기·충청지역을 중심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2020년 재배 추정 면적은 3,160ha이다. 농촌진흥청은 경북 경주시 내남면에서 경주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광평옥’, ‘신황옥’ 등을 시범 재배했다. 2022년에는 경주 지역에 외국 품종을 대체하여 ‘광평옥’ 재배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49년간 포천지역에서 낙농을 하면서 아들에게목장을 넘겨주기 위한 과정을 밟고 있는 배인호(71세) 대표는 몇년 전부터 고민이 많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소들에게 먹일 옥수수밭에 멧돼지들이 들어와 쑥대밭을 만들어 놓는 등 피해가 심각하기 때문이란다. 배인호 대표는 “착유우와 육성우에 양질의 조사료인 옥수수를 먹이기 위해 4천여평의 밭에 옥수수를 심어 왔는데 몇년 전 부터는 집 인근의 밭 1천평에만 옥수수를 심고 나머지 3천평에는 옥수수 대신 들깨를 심거나 아무것도 심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인근 야산에 멧돼지들이 여러마리가 있어서 옥수수 수확하기 전에 모두 쓸어트리고 옥수수를 먹어치우기는 등 피해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피해를 막아보려고 포천시의 지원을 받아 멧돼지 포획기를 설치하여 지난달에 1두를 포획하였다. 하지만 더 이상 포획하지 못하고 있어 포획기를 더 설치하는 것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한다. 한번 멧돼지를 포획한 포획기는 멧돼지들이 잡혔던 멧돼지 냄새를 맞고 다시 들어오지 않아 청소를깨끗하게 하고 잘 말려서 새로운 곳에 설치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한다. 배인호 대표는 “밭이 있어도 멧돼지 피해 때문에 옥수수를 심을 수 없는 안타까운 실정이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 준수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콩이나 옥수수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 중 시중에 유통 중인 216개를 점검한 결과 2개 제품이 표시사항 위반으로 적발되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 대상은 장류, 면류, 두부류 등 콩과 옥수수를 원료로 사용한 9개 품목이다.현재 국내 유전자변형식품 표시대상 원료는 콩, 옥수수, 면화, 카놀라, 사탕무 등 5개 농산물이지만 실제 국내에서 사용되는 것은 콩, 옥수수에 한정되어 있다.점검 결과, 부산○○(부산 ○○구 소재)은 유전자변형 옥수수전분을 사용하여 냉면과 쫄면을 제조·판매하면서 유전자변형식품 표시를 하지 않았다.식약처는 대부분의 제품은 유전자변형 콩이나 옥수수를 원료로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며, 앞으로도 유전자변형식품에 대한 안전성확보와 소비자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점검, 분기별 지도·점검 등 지속적으로 유전자변형식품 표시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옥수수와 사료작물에 피해를 주는 조명나방과 멸강나방의 방제 요령을 제시했다.조명나방은 옥수수의 잎과 줄기에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이삭썩음병’을 유발하여 수확량을 크게 감소시킨다.조명나방은 어른벌레가 발생한 날로부터 2주 후 애벌레가 부화하는 시기에 방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애벌레 발생 초기에는 옥수수 잎을 갉아먹은 흔적을 볼 수 있으며, 이후에는 갉아먹은 줄기 속에 배출한 배설물로 확인할 수 있다.방제 방법은 조명나방용으로 등록된 약제를 1주일 간격으로 2∼3회 뿌려주면 된다.농촌진흥청 작물환경과 정진교 연구사는 “올해는 이상고온으로 조명나방 발생시기가 빨라져 남부 지역 6월 초, 중부 지역 6월 중순이 방제 적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또한, 멸강나방은 수시로 관찰해 애벌레를 발견한 즉시 방제해야 한다.방제는 멸강나방용으로 등록된 약제를 옥수수나 사료작물 줄기와 잎에 골고루 묻혀 뿌리면 된다.사료로 이용할 경우에는 독성이 강하거나 잔류 독성이 있는 약제를 피하고 살충제를 뿌린 경우는 2주 뒤부터 사료로 쓸 수 있다.멸강나방은 주로 중국에서 해마다 5월 하순부터 6월 중순, 7월 중순부터 하순에 날아오는 해충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올해 수확한 옥수수, 수단그라스, 총체 벼 등 여름 사료작물 중 2014년 전국 사일리지 품질경연대회에 출품할 시료들을2일부터 13일까지 제출받는다고 밝혔다.옥수수와 수단그라스 같은 여름 사료작물의 사일리지 품질평가는 이번이 세 번째이며, 우수 사일리지에 대한 시상은 ‘2014년도 전국 사일리지 품질경연대회’에서 동계 사료작물과 함께 실시된다.내년에 7번째를 맞이하는 사일리지 품질경연대회는 우리나라 조사료의 품질향상과 유통촉진, 생산자와 이용자 간 신뢰를 구축하고자 해마다 열리고 있으며, 행사를 통해 국내산 조사료의 품질개선과 유통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일리지의 품질평가를 원하는 전국 조사료 생산 농가나 경영체, 단체 등에서는 올해 수확·제조한 옥수수, 수단그라스, 수수, 총체 벼, 사료용 피 등 여름사료작물 사일리지의 시료를 국립축산과학원 초지사료과 분석실로 이름이나 경영체명, 주소, 전화번호, 사일리지 대상 작물(초종), 파종시기, 수확시기(생육단계) 등을 적어 보내면 된다.시료는 작물별로 150g씩 4개를 각각 비닐 주머니에 2∼3겹으로 완전 밀봉한 다음 얼음주머니가 들어있는 아이스박스 또는 드라이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옥수수 등 여름사료작물을 수확하고 난 후 가을철 귀리 재배를 통해 양질의 조사료를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귀리는 생초, 사일리지, 건초, 방목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고 사료가치와 기호성이 매우 좋은 사료작물로 8월 중·하순에 파종하면 11월 상순경에 조사료로 수확이 가능하다.품종은 하이스피드(국내종), 스완(외국종) 등과 같이 11월 상순에 수확이 가능한 조생종을 심는 것이 좋다.농촌진흥청 맥류사료작물과 박형호 연구사는 “하이스피드는 숙기가 빠른 국산 귀리품종으로 수입품종인 스완보다 이삭 패는 시기가 5일 정도 빠르고 건물수량이 많다.”라고 말했다.현재 2개 업체와 ‘하이스피드’ 종자를 판매할 수 있는 통상실시권 계약을 완료했으며 올해 1개 업체에서 종자를 생산했다. 귀리를 파종할 때 파종 양은 20cm 내외로 줄뿌림을 할 경우에는 ha당 150∼160㎏, 흩어 뿌릴 때는 ha당 200㎏ 정도가 알맞다.비료는 파종할 때와 초장이 20cm 내외일 때, ha당 질소 100∼120㎏을 반반씩 나눠 뿌려주고, 인산과 칼리는 파종할 때 각각 100㎏씩 뿌린다.또한 화학비료를 주지 않고 가축분뇨를 뿌릴 때는 ㏊당 소 분뇨 퇴비로 약 4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질소비료나 퇴비, 가축분뇨 등을 한꺼번에 많이 시용한 옥수수, 수단그라스, 수수와 같은 여름 사료작물이나 덜 자란 풀을 소가 섭취할 경우 청산이나 질산 중독을 일으킬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소가 청산이나 질산 중독에 걸렸을 경우 주요 증상은 빠른 호흡곤란과 호흡마비를 일으키고 심하면 질식사 할 수 있으며, 특히 임신한 소는 유산을 할 수도 있다.청산 중독은 청산함량이 200ppm(1ppm은 백만분의 1 단위) 이하이면 안전하며, 질산 중독은 식물체내 질산함량이 0.2 % 이하이면 안심하고 소에게 먹일 수 있다. 청산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단그라스나 수수가 1m나 1.2m 이상 자랐을 때 이용해야 하며, 재생 풀도 1m 이상 자랐을 때 이용한다.너무 가물거나 식물체가 영양적, 생리적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이용하지 말고, 어쩔 수 없이 어린 수단그라스를소에게 먹여야 할 경우에는 햇볕에서 말린 다음 주면 괜찮다.한나절만 말려도 청산 함량은 반으로 줄어들고 하루 정도 말리면 1/4로 떨어진다. 질산 중독은 한꺼번에 많은 양의 질소비료나 가축분뇨, 퇴비를 줄 때 잘 나타나므로 반드시 권장량을 주되, 한꺼번에 주
2012/13년도 세계 곡물생산량은 전월 대비 0.2%(3.7백만톤) 하락한 2,306백만톤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전년 대비 2.0%(48.1백만톤) 낮은 수치다.세계 곡물생산량 전망은 밀과 쌀의 생산량 조정을 반영하여 하락하였으나, 금년도 곡물 생산량은 주요 생산국의 재배면적 확대, 전년 대비 생산단수 증가 전망 등에 따라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올해 밀 생산량은 EU 및 독립국가연합(CIS)의 재배면적 확대,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의 생산 수준 회복 전망에 따라 전년 보다 5.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였다.2012/13년도 세계 곡물소비량은 2,332백만톤(전월 대비 3.4백만톤 감소)으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전년 대비 0.2%(4.7백만톤) 증가한 수치다.세계 곡물소비량 전망치는 중국 및 EU 사료용 밀 소비량 감소, 미국의 사료용 잡곡 소비량 감소에 따라 하향 조정되었다.2012/13년도 세계 곡물 기말재고량은 전년 대비 3.1%(16.4백만톤) 감소한 505백만톤으로 전망하였다.
미국의 곡물 재고량이 당초 시장 예측치를 상회하고, 또한 2013/14년도 미국 곡물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제 곡물가격이 일제히 하락하였다.28일 발표된 미국 농무부의 ’13년 1/4분기 미국 곡물재고량 및 곡물 파종의향 면적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옥수수 재고량은 137백만톤(‘13.3.1일 기준) 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정도 낮으나, 시장예측치 대비 7.7% 증가했다.금년(2013/14년) 미국 옥수수 재배면적은 39.4백만ha로 1936년 이후 최고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옥수수 선물가격(시카고곡물거래소 ‘13.5월물, ’13.3.28기준)은 전일대비 5.2% 하락했으며 밀 재고량은 34백만톤(‘13.3.1일 기준) 수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2.9%, 시장예측치 대비 4.8% 증가했고 재배면적은 22.8백만ha로 전년 대비 1.3 %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6.0% 하락했다.또한 대두 재고량은 27백만톤(‘13.3.1일 기준)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하였으나 시장예측치 대비 6.8% 증가했으며 재배면적은 31.3백만 ha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여전히 연도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국내산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 보급종 종자를 축산농가에 유상으로 공급 중에 있다고 밝혔다.사료용 옥수수 ‘광평옥’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환경에 대한 적응성이 높고 쓰러짐에 강하며, 생육 후기까지 녹색을 간직하여 축산농가에서 좋아하는 품종이다.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강원도 영월군 소재 채종단지에서 채종하였으며 약 58톤 정도의 종자를 파종 전까지 전국의 축산농가와 조사료 경영체에 공급하고 있다.금년에 공급할 종자 58톤은 내년에 조사료포 약 1,900ha에 재배할 수 있는 종자량으로 약 140,000톤의 양질 사일리지를 생산하여 사료비 압박을 받는 축산 농가의 소득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지금까지 사료용 옥수수 종자는 국내종 보급률이 약 27%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수입산 종자 가격은 국내 생산 종자의 약 2배 정도로 비싸 농가의 부담이 되었다.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자사업팀 이종경 박사는 국내산 사료용 옥수수 종자 공급은 양축 농가의 사료비를 절감시키고 외국 종자 수입에 대한 대체 효과도 크게 기대된다고 하였다.작년에는 사료용옥수수 종자 8톤을 인기리에 공급하였으며 내년에도 80톤 정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