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지난 11일 전국 165개 지방농촌진흥기관(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을 대상으로 고품질 미생물 생산·보급을 위한 ‘친환경농업미생물 품질관리안내서’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다용도로 활용되는 농업미생물의 품질관리기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자체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의 안정적 운영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비료관리법’ 미생물비료, △‘사료관리법’ 보조사료(생균제), △‘친환경농어업법’ 유기농업자재 미생물제제 등 관련 법령정보와 재단 미생물통합품질관리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친환경농업의 확대와 유용미생물 사용 효과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지자체 미생물 보급사업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한편 토양, 작물, 축산 등 농업현장 전반에서 사용되는 미생물의 용도가 세분화·전문화되면서 용도별 품질관리매뉴얼을 갖추고 수시로 확인해야 하는 담당 공무원의 고충도 커지고 있다. 이에 재단은 농업미생물 국가공인 분석기관으로서 용도별 상이한 관련법과 검사항목, 주기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품질관리 혼선을 미연에 방지하고,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는 정보제공을 위해 품질관리안내서를 제작·배포하게 됐다. 해당 자료는
친환경 솔루션 제공·포장재 친환경 소재 전환으로 친환경가치 높여 지역밀착형 사회공헌·양돈 기술보급 등 기업 사회적 책임 이행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로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가치를 확보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범권 총괄사장은 지난해 2025 비전을 발표하며 ▲친환경 사업 확대, 동물복지 강화 ▲ 사회적 공유가치 실천과 고객·파트너와 상생협력 강화 등을 강조한 바 있다. 선진은 우선 즉시 실천 가능한 작은 영역에서부터 ESG 관련활동을 전개했다. 아이스팩 활용이 불가피한 축산식품 영역에서 친환경 소재의 아이스팩을 선진포크한돈을 비롯한 온라인 스토어 선진팜(대표이사 김기영)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확대 적용했다. 지난 설 선물세트 중 에어라인세트에는 불필요한 과대포장 대신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이 사용됐다. 캠핑 등 외부활동과 장바구니로 재사용 가능한 보냉팩과 화분영양제로도 쓸 수 있는 아이스팩으로 포장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이끌어 냈다. 뿐만 아니라, 선진은 축산 양돈부문에서 동물복지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2021년 2월 현재 기준 국내 동물복지인증 양돈농장 17곳 중 12곳 등 약 70%가 선진 파트너 농장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제를 친환경농어업법에서 축산법으로 이관한 시행규칙이 30일자로 개정·시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 3월 24일 개정·공포된 축산법에 의거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제를 친환경농어업법에서 축산법으로 이관하게 됨에 따라, 개정 축산법에서 위임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기 위해 8월 28일자로 축산법 시행령이 개정·시행됐으며, 30일자로 축산법 시행규칙이 개정·시행된다고 밝혔다. 축산법 및 하위법령의 주요 개정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제 소관 이관(친환경농어업법 → 축산법) 2017년 12월 친환경축산물을 국제기준에 맞게 “유기(Organic)”로 단일화하기로 한 ‘식품안전 개선 종합대책’의 후속조치로, 친환경축산물의 하나로 운영하던 무항생제축산물의 소관 법률이 친환경농어업법에서 축산법으로 이관됐다. 이에 따라, 무항생제축산물에는 “친환경” 문구를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다만, 이미 제작해 놓은 포장재, 스티커 등을 소진할 수 있도록 친환경농어업법 시행규칙에 경과규정을 두어 2021년 12월말까지 무항생제축산물에 “친환경” 문구를 표시할 수 있게 했다. ② 농약 관련 인증기준 보완 기존에는 무항생제인증 축산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박대안)는 친환경인증 육우농가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2020년 육우 친환경 인증농가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2020년 육우 친환경 인증농가 지원사업’은 친환경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진 시장 상황을 고려해 국내산 소고기 육우의 안정적인 소비기반 구축 및 친환경 급식사업 내 육우입지 강화를 위해 추진한다. 모집대상은 법인을 제외하고 친환경 인증 완료 후 친환경 인증비용 지원을 희망하는 육우농가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및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사무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대안 위원장은 “육우농가 지원사업은 육우산업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친환경 인증농가 지원사업은 유통과정에서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고, 친환경 축산물의 생산 및 공급체계 확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인만큼 육우농가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친환경 학교급식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올해 1월말 사이버거래소 내 공공급식T/F팀을 신설해 안전한 먹거리 공급체계를 공공급식으로 확대하기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그 첫 결실로 aT는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와 손잡고 올해 7월부터 제주지역 어린이집 9개소를 우선 선정해 친환경 식재료 급식 수발주 및 보조금 관리방식에 학교급식지원센터시스템(SIMS; School food Integrated Management System)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SIMS를 도입하게 되면 △식재료 주문 및 정산의 전산화 △서류제출 불편 해소 △계약절차 간소화 △보조금 통계 정확성 확보 등 급식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기대된다. aT는 2015년부터 학교급식지원센터의 급식 수발주․납품․보조금관리 등 전산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관리시스템인 ‘학교급식지원센터시스템(SIMS)’을 제공해 왔으며, 전국 88개 학교급식지원센터중 29개 센터가 SIMS를 사용 중에 있다. 향후 aT는 학교급식 이외에 어린이집․
우리나라 산지축산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협의회를 열어 분야별 추진방향을 모색했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25일 축산자원개발부(충남 성환)에서 산지축산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협의회를 열고 산지축산의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분야별 앞으로 추진방안을 협의했다.산지축산 전문가 협의회는 임간 초지와 산지축산 조성을 통한 농가 생산비 절감과 친환경·동물복지 축산 확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생산자단체와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운영됐다.협의회는 분야별 전문가 17명으로 농림축산식품부는 정책수립과 예산지원, 농촌진흥청은 기술개발, 산림청은 조성기반 확보와 산림환경연구, 대학은 산지축산 운영방안제시, 농협과 관련 협회는 산지초지의 이용과 홍보를 담당해 추진하고 있다.이날 협의회는 한국형 산지축산 모델 제시, 산지축산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기술 개발, 산지초지의 이용사례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한국형 산지축산 모델개발에 관해서는 국외 모델을 참고해 과거 산지초지 개발의 실패 요인을 분석하고, 산지축산 도입검토를 위한 실태 조사와 시범사업을 통한 모델개발의 추진 필요성이 강조됐다.국유림을 활용한 산지축산 시범사업 수행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
학생들을 상대로 하는 친환경 급식시장이 날로 팽창을 하고 있다.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 인식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등 학생들을 상대로 하는 친환경 학교급식 시장이 빠르게 팽창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서울시의 경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이병호)의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해 전체 1,304개 학교 중에서 60%에 해당하는 786개 학교가 친환경 단체 급식을 추진하고 있고, 나머지 학교들도 친환경 단체급식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이는 서울시가 친환경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을 직접 공급하고 있는 해당 지자체에 대한 안전성 연대책임을 지도하여 산지에서부터 사전에 안전성 검사를 거친 농축산에 대해서만 유통시키는 것을 중요 과제로 하고 있어 더 인기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이처럼 전국적으로 초·중·고 등 학교급식을 중심으로 친환경 급식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여기에 만족할만한 시스템과 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 이영민 센터장은 “향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서울친환경유통센터의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
농촌진흥청이 개발해 산업체에 기술 이전한 상추 균핵병 방제용 미생물제가 미생물 농약으로 등록돼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친환경 미생물로도 균핵병 방제가 가능해 상추 등 친환경 재배농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농업미생물과에서 개발해 기술 이전한 상추 균핵병 방제용 미생물제가 독성시험 등을 거쳐 ‘바실루스 서브틸리스 엠27 고상제(Bacillus subtilis M27 GM)’란 품목명으로 11월 7일 미생물농약에 등록됐다고 밝혔다.이번에 등록된 미생물농약의 주성분인 바실루스 서브틸리스 엠27은 토양 미생물로써 항균물질을 만들어 균핵병균의 균사 생장, 균핵 발아, 균핵 형성 등을 저해하고, 휘발성 물질을 분비해 병원균의 생육을 억제한다. 실제 시제품 실험에서 단 1회 처리에 71 %의 우수한 방제효과를 보였다. 균핵병은 상추를 비롯한 70여 종의 작물에 발생해 큰 피해를 주고 있는 토양전염병으로, 그동안 균핵병 방제 화학농약은 등록돼 있으나 잔류 우려가 있어 친환경 재배농가에서 미생물을 이용한 생물적 방제가 절실한 실정이었다.한편, 농촌진흥청은 그동안 산업체에 기술이전을 통해 흰가루병, 역병, 벼도열병 등을 방제할
가락시장과 함께 지난 1984년 출범한 서울시농수산물공사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이병호)로 기관 이름을 새롭게 바꿨다. 국내 대표적인 공영도매시장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을 관리, 감독하고 있는 공사는 단순한 도매시장 관리를 뛰어넘어 새로운 먹거리시장에 대한 유통환경을 담아내기 위해 기관 명칭에 식품(食品)이라는 단어를 추가하게 됐다. 27년간 농수산물 유통을 이끌어 오다 이번에 명칭이 바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食品을 포함시키면서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대한 도매시장관리사업에서 포괄적인 먹거리 산업으로써의 사업영역을 확장시켜 놨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다. 그동안 공사는 도매시장에서 공급되는 각종 먹거리에 대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농약안전성 검사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농산물공급에도 각별한 애정을 쏟아오고 있다. 여기에 도매시장을 통한 저렴하고 안전한 농수산물이 공급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을 위해 단체급식사업에도 정성을 들여오는 등 국민식생활교육을 바꾸기 위한 적지않은 실천들을 해 오고 있다. 이 같은 일련의 과정속에서 공사명칭에 食品사업을 추가하게 돼 앞으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1차 농산물 유통을 생산자와 소비자의 단순한 거래를 뛰어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