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2일 산지유통 주요 지원제도와 관련한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015년까지 원예작물 우수 브랜드 경영체 80개소를 육성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aT는 배추, 고추 등 원예작물 40개와 콩, 감자 등 밭작물 40개 등 총 80개에 달하는 농산물 브랜드를 육성해 이들 작물의 시장점유율을 1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aT는 조직운영과 마케팅,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1개소 당 약 95억원의 예산을 원예작물 분야에 투입하고, 밭작물은 1개소 당 1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 예산에는 기금보조와 지방비, 농가 자부담을 합한 금액이다.
그동안 aT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전문 평가단에 의한 서면, 현장, 발표 등 3단계 평가를 실시했고, 연차별로 중간점검과 인센티브 및 패널티를 동시에 부여해 왔다.
aT 김종오 유통조성처장은 “올해는 5개 사업자에 대한 용역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밭작물 브랜드 컨설팅과 교육비로 지난해 9개 업체에 46억원을 지원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