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새만금 방수제 2개 공구(4.7km)와 농업용지 1개 공구(1,513ha) 등 주요 공사를 올 하반기에 발주할 계획이다.공사는 지난 9일 농식품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하는 새만금 내부개발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고 설명했다.우선 방수제 공사는 총 54.2km 9개 공구 가운데 미착공한 4.7km(만경7, 동진 2공구)의 공사가 발주된다.또한 농업용지도 총 8,570ha 7개 공구 중 개발여건이 양호한 김제시 광활면과 접한 5공구 1,513ha(전체 농업용지 중 18%)가 오는 2015년 완료를 목표로 발주된다.공사는 이 가운데 대규모 3개 농업회사법인(농산, 새만금팜, 초록마을)이 입주할 700ha는 2015년까지 기반조성을 완료하고, 2016년부터 농업시설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특히 농업용지 중 올해 착공하지 않는 나머지 7,057ha는 국내외 농업전망과 경제적 타당성 조사와 Agropark 시스템의 도입 여부 등 다각적인 검토를 거쳐 토지이용계획을 보완할 방침이다.이봉훈 공사 새만금본부 이사는 “새만금 사업 가운데 농어촌공사가 담당하는 내부개발의 실질적인 첫 시작이라는데 의미가 크다”며 “
국립종자원(원장 배원길)은 불법 불량종자로 인한 농업인과 신품종 육종가의 피해방지를 위해 금년도 하반기 채소종자와 버섯종균에 대한 유통조사를 실시한다.우선 종자원은 작물군별로 종자 유통성수기에 맞춰 채소는 8~9월, 버섯종균은 10월에 관련 생산업체와 종자판매상, 취급자를 대상으로 정기 유통조사를 실시하고, 이 기간동안 민원이나 제보에 의한 조사도 병행할 방침이다.채소종자의 주요 조사항목은 품질 미표시 여부, 발아보증시한 경과 및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등이며, 버섯종균은 유통 종균의 출원공개 또는 생산 판매신고 여부, 종균접종일 표기 및 보증시한 내 유통,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등이다.특히 금번 조사과정에서는 불법 불량종자 유통에 대해 금년 4월에 발족된 특사경을 활용, 증거수집과 조사 등을 통해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검찰에 송치하는 등 엄정한 법 집행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국립종자원 강귀순 과장은 “앞으로도 건전한 종자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종자업자는 자율적으로 불법 불량종자 유통근절에 적극 협조해 줄 것”과 “농업인들도 종자 피해 예방을 위해 품질표시를 확인하여 우량종자를 구입해 사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전운성)이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기술기반 농식품 벤처창업 과정 교육을 오는 9월 3일부터 실시한다.재단 농산업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농식품과 BT분야 예비창업자들의 지식재산권 확보와 기술이전 촉진, 그에 따른 창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실시된다”며 “특히 이번 교육은 농식품부와 농업인재개발원에서 주최하는 2012년 농업인 교육과정에서 선정된 우수 교육”이라고 설명했다.무엇보다 창업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주기 위해 지식재산권 개요를 비롯해 기술이전, 기술기반 창업기업의 사업화 전략, 기술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등의 지식함양 분야는 물론 특허 법무 세무 창업 컨설팅, 상표출원, 제품개발단계의 선행기술 검색활용, 창의력 개발 등의 실습 분야로 구성됐다.교육 모집인원은 25명 내외로, 9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총 25시간 진행되며, 지원자는 교육신청서와 사업계획 요약서 등 관련 사항을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홈페이지(www.efact.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 후, 8월 1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이와 관련 재단 관계자는 “지식재산권 확보와 기술이전에 필요한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단순 이론식 강의를 탈피해 참여식, 토론식
글로벌 막걸리 UCC 공모전을 위한 대학생 서포터즈 일행이 지난 3일 경기 포천의 산사원과 가평의 우리술을 방문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가 주최한 이번 대학생 서포터즈의 방문 행사는 우선 ‘전통술 갤러리 산사원’에서 전통주에 대한 다양한 지식 습득은 물론 막걸리 빚기와 전통주 시음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했다.또한 전국에서 3번째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우리술의 현대식 자동화 공정도 둘러봤다.aT 박종서 수출이사는 “전통주 세계화를 위해서는 젊은 세대가 우리 술에 관심을 가지고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대학생 서포터즈가 전통주를 세계로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현재 농림수산식품부와 aT가 주최하고 있는 ‘글로벌 막걸리 UCC 공모전(www.makgeolli.or.kr/contest)’에도 많은 참여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이주호)가 2012년도 방역사 · 도축검사원 보수교육을 총 5회에 걸쳐 실시했다. 방역본부에 따르면 가축방역사 보수교육은 지난 2일과 9일 양일간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13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도축검사원은 농협축산물위생교육원에서 3회에 걸쳐 145명이 수료했다고 밝혔다.이주호 본부장은 입교식에서 “우리본부는 악성가축전염병의 질병청정화와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식품을 국민에게 생산 공급하기 위한 핵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맡은 업무에 책임과 역할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방역본부는 매년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내용은 현장업무 수행에 필요한 정책과 법규, 임상증상, 사양관리 등 전문교육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농약값 담합 관련 업체들 ‘오히려 가격인상율 억제’ 억울함 호소농협은 협의회 폐지하고, 업체들은 “반면교사의 기회로 삼겠다”지난 7월 26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농약 값 담합 사건과 관련 해당 업체들은 농협이 가격을 억제해 실제로는 폭리를 취하지 않았고, 특히 지난 2011년도부터는 이러한 관행이 사라졌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2010년까지 농협중앙회에 제시하는 계통농약 평균가격 인상과 인하율 등을 담합한 9개 농약 제조업체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15억 9,100만원을 부과키로 결정했다.공정위가 조사에서 밝힌 계통농약은 농협중앙회가 매년 농약제조사들과 일괄적으로 제품과 단가 등을 정해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통해 각 지역단위조합을 거쳐 농가에 판매되는 농약을 통칭한다.이 과정에서 농협중앙회는 매년 12월 경 농약제조사들과 협의회 수준의 간담회를 갖고, 다음연도 계통농약의 평균가격 인상 인하율을 결정했다는 것이다.그러나 과징금을 부과 받은 대다수 업체들은 “공정위가 농협과의 협의회 이전에 업체들이 관련 제품의 가격을 미리 정했다고 하는데, 이는 그동안 거쳐 온 통상적인 관행에 불과하다”며 “업체들이
전남 장성에 소재한 장성호가 새롭게 변모한다.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전남 장성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성호 수변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장과 배용태 전남 행정부지사, 김양수 장성군수 등은 지난 19일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맺고, 장성호 주변에 연수와 휴양, 레포츠를 겸비공사 관계자는 “장성호는 현재 연내 준공을 목표로 농어촌공사에서 둑 높이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저수지”라며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저수량 1,417만t을 추가 확보하는 것은 물론 수변공원과 산책로가 조성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양 기관은 장성호 수변개발사업의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공동으로 시행하고, 사업 추진과 장성군 지역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약속했다.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양 기관의 협력이 장성호를 교육관광특구로 개발하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장성 8경 중 하나인 장성호를 자연환경과 조화된 관광단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4일자로 농용트랙터 부착형 마늘파종기를 신기술 농업기계로 지정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를 계기로 기계화 비율이 낮은 밭작물 농기계 중심으로 기계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마늘 등 품목별 전용 농기계 개발 촉진과 농기계 임대사업을 통해 밭작물 기계화 비율을 오는 2016년까지 65%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밭작물 기계화율은 2010년 현재 50%대에 머물러 있다.농식품부는 또 신기술 농업기계로 지정되면 2년 동안 생산과 이를 구입하고자 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동시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도 우선 구매토록 독려할 방침이다.한편 신기술 농업기계 지정제도는 농기계의 개발과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95년 제도를 도입해 현재까지 22건의 신기술 농업기계를 지정했다.농식품부는 앞으로도 기계화 비율이 낮은 밭작물용 농기계를 중심으로 신기술 농업기계 지정제도를 활성화하여 밭작물 기계화율 향상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18일 과천시민회관에서 ‘귀농 · 귀촌과 농촌 주거환경 정책’이란 주제로 귀농 · 귀촌정책연구포럼 제3차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 주거를 공동체 형성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이날 세미나에서 이종혁 민들레건축사무소 대표는 “주거문제를 단순한 주택공급 문제로 보기보다 공동체 형성 문제로 인식을 전환하여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귀농 · 귀촌에 대비한 농촌지역 주거공급은 협동조합주택, 코하우징 등 주거공동체를 중심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경연 성주인 연구위원은 “기존 마을과 분리되어 조성되는 주거 단지는 기존 주민과 귀농 · 귀촌인 간 융화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지적하고 “공간정책 측면에서의 문제점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성 연구위원은 “귀농 · 귀촌 관련 주거 환경 정책은 귀농 · 귀촌에 국한하지 말고 보다 큰 지역개발정책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한편 ‘귀농 · 귀촌정책 연구포럼’은 지난 3월 귀농 · 귀촌정책 추진 실태와 발전 방향을 주제로 제1차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고, 4월에는 귀농 · 귀촌 관련 정보제공 체계와 교육 프로그램의 개선 방향을 주제로 제2차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한 바
안전성과 건강기능성 강화된 2년근…노지재배보다 농가 수익률 22배 한용환 회장 “6년근보다 사포닌 함량 높은 인삼 잎과 꽃까지 사용 가능” “국내 인삼재배 면적이 북쪽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하우스형 인삼 식물공장이 주류를 이루고, 특히 인삼의 뿌리와 꽃, 잎 등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충북 옥천군과 보은군청 기술직 공무원으로 재직하다, 지난 2000년 명예퇴직을 신청하고 환경기업인 (주)워터바이오를 창업한 (주)사포닌코리아의 한용환 회장(65)은 미래 발전산업의 근본은 건강과 물 등 환경분야에서 찾고, 거기에 포커스를 맞춰 나가야 한다고 믿고 있다.한 회장은 “7년간의 땀방울로 인삼을 재배하고 다시 그 땅에서는 7년간 재배가 힘들기 때문에 인삼농사는 평생 두 번 밖에 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며 “무엇보다 농약사용으로 인해 인삼이 해외로 수출되지 않는다는 소식을 듣고, 충남대학교와 5년간의 공동연구 끝에 3무 인삼(무농약, 무비료, 무양액)을 개발했다”고 말했다.사포닌코리아 인삼은 세계 최초로 유기농 배지를 이용한 무농약 인삼시대를 열었다는 것과 함께 재배기간을 기존의 7년에서 3년(묘삼 1년+재배 2년)으로 단축시켜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