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4일자로 농용트랙터 부착형 마늘파종기를 신기술 농업기계로 지정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를 계기로 기계화 비율이 낮은 밭작물 농기계 중심으로 기계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마늘 등 품목별 전용 농기계 개발 촉진과 농기계 임대사업을 통해 밭작물 기계화 비율을 오는 2016년까지 65%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밭작물 기계화율은 2010년 현재 50%대에 머물러 있다. 농식품부는 또 신기술 농업기계로 지정되면 2년 동안 생산과 이를 구입하고자 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동시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도 우선 구매토록 독려할 방침이다. 한편 신기술 농업기계 지정제도는 농기계의 개발과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95년 제도를 도입해 현재까지 22건의 신기술 농업기계를 지정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기계화 비율이 낮은 밭작물용 농기계를 중심으로 신기술 농업기계 지정제도를 활성화하여 밭작물 기계화율 향상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