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미안해, 고마워! 제2차 유기동물 입양의 날’ 행사를 앞두고 9일부터 가족을 잃은 유기동물의 새로운 입양 가족을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한 해 10만 마리 이상 유기되는 반려동물의 입양을 장려하고, 유기동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3회에 걸쳐 진행 중인 것으로, 대국민 동물보호 캠페인 ‘미안해 고마워’의 일환이다. 지난 6월 14일 성공리에 개최된 ‘제1회 유기동물 입양의 날’ 행사에 이어 ‘제2차 입양의 날’ 행사는 오는 7월 28일 양주에 위치한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에서 진행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7월 9일부터 26일까지 유기동물 입양을 희망하는 가족을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sorrynthanks)을 통해 사전에 모집할 계획이다. 페이스북을 통해 입양 의사를 밝힌 신청자 중 심사를 통과한 희망자들은 ‘제2차 입양의 날’ 행사에 참가해, 입양 관련 교육과 정식 입양절차를 거쳐 해당 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할 수 있다. 입양을 완료한 가족에게는 일주일 후 파워블로거 수의사 조준호 원장이 입양 동물 건강체크 및 상담을 진행해 입양 동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회 행사를 통해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관심과 입양 희망 의사를 밝히는 분들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 캠페인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반려동물은 돈을 주고 사는 상품이 아닌 가족임을 인식하고, 동물보호의 의미를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