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사료안정기금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사료안정기금법안’이 지난 3일 김영록 의원(민주통합당) 외 16명의 의원들의 공동 발의로 국회에 제출됐다. 대한한돈협회는 이번 발의에 대해 성명서를 내고 FMD와 FTA, 각종 축산 규제 강화로 위축된 양돈산업에 가뭄 끝의 단비와도 같은 희소식이라며 전폭적인 지지를 나타냈다. 협회는 한-미, 한-EU FTA 발효로 축산물 수입이 급증하고 축산물 가격이 폭락하는 등 생산비도 건지지 못하는 상황에다, 사료비는 지난 2년간 40% 이상 폭등해 생업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며 ‘사료안정기금’의 조속한 입법 처리를 해 줄 것을 부탁했다. 협회는 그 동안 축산관련단체 등과 공동으로 ‘사료기금안정’ 법제화를 정부와 국회에 수차례 건의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