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FMD‧열병 박멸대책위원회는 지난 3일 제2축산회관에서 제2차 기술‧조사 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화농 발생 줄이는 방안을 심층 논의했다. 위원들은 화농 발생의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는 부형제(오일)에 대해서는 변경 불가능 입장이다. 이는 현재 사용 중인 부형제는 합성 미네랄이 주성분으로 기본 오일보다 흡수가 빨라 이 부형제를 뛰어넘을 백신이 없다는 점과 부형제가 항원량과 관계가 깊기 때문이다. 위원들은 화농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화농’이라는 단어를 ‘이상육’으로 변경하고, 구제역 백신을 8주령에 접종하는 계도‧홍보를 실시키로 했다. 8주령 접종시 약제의 체내 흡수가 빨라 이상육 발생 저감이 가능할 수 있으며, 백신 조사에서도 8주령과 12주령 각각 비교 실험에서도 항체형성율에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위원들은 백신 접종부위 변경에 대한 연구 진행에 대해서는 차기에 논의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