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모)는 화농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서한을 농림수산식품부에 전달했다. 협회에서는 양돈농가의 잘못보다는 백신 자체의 품질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으며, 전문가들도 농가의 접종 잘못보다는 백신에 의한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현재 화농 발생은 비육돈 5마리 중 2마리에서 발견이 되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에 와 있다. 협회는 화농으로 인한 국내산 돼지고기에 대한 기피 현상으로 돼지가격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고, 일반 정육점에서 수입산 돼지고기 판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등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협회는 이에 따라 정부에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 요건을 갖출 수 있는(2년간 비발생) ’13년 4월까지 구제역 백신 접종에 따른 화농문제 해결대책 제시를 강력히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