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 산하 농수산식품연수원(원장 김종훈)은 중앙부처 및 지자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귀농귀촌가이드과정’ 3차 교육이 11.12∼15일까지 4일간 농수산식품연수원에서 운영된다고 밝혔다.
농수산식품연수원의 ‘귀농귀촌가이드’ 교육과정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귀농귀촌 정착을 유도할 목적으로 올해 처음으로 개설되었다.
농식품 관련 주요 정책과 귀농귀촌 지원정책, 귀농귀촌 성공 및 실패사례 등의 교육과 더불어, 실제 귀농귀촌이 활성화된 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지자체의 귀농귀촌 유치 현장을 돌아본 후 선배 귀농인과의 대화를 통해 귀촌생활 성공노하우를 직접 전수받는 등의 내용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귀농귀촌가이드과정에 다양한 중앙부처의 공무원이 다수 신청한 것은 최근 베이비부머세대 은퇴와 더불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귀농귀촌 열풍이 공무원들에게도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3차례에 걸쳐 운영된 동 교육과정은 당초 목표인 105명을 88% 초과한 197명이 참여하여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귀농귀촌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교육에 참가한 중앙부처는 고용노동부, 법무부, 국토해양부, 외교통상부, 대검찰청, 방위사업청, 경찰청 등이며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76%를 차지하였다.
교육에 참가한 공무원들은 “선배 귀촌 공무원으로부터 귀농귀촌 노하우를 직접 전수받는 맞춤형 강의를 통해 은퇴 후 귀농귀촌 생활을 설계해 보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이에 따라, 내년도에는 귀농귀촌 교육과정을 현 3회에서 5회로 늘리고 교육일수도 4일에서 5일로 확충하는 등 귀농귀촌 교육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