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개량협의회 젖소분과(위원장 이정규 경상대 교수)를 개최해 111개 농가가 4,580개의 체형이 우수한 젖소정액을 수입할 수 있도록 추천했다고 밝혔다.
젖소 정액을 수입하기 위해선 농림수산식품부의 ‘수입종축 등의 생산능력·규격기준’ 고시에서 제시한 생산능력과 체형능력을 만족시켜야 한다.
체형능력만 우수하고 생산능력이 고시에서 제시한 규격에 미달한 젖소 정액은 수입이 어려웠는데, 이러한 젖소 정액의 경우에도 2009년 고시를 개정해 국립축산과학원의 추천을 통해 수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심의에는 123개 농가가 미국과 캐나다의 6종류 정액 6,420개를 신청했다.
가축개량협의회 젖소분과에서는 농가가 유우군능력검정에 참여하고, 연간 추천 개수를 농가의 경산우 두수로 한다는 기준에 맞춰 111개 농가에 미국과 캐나다의 6종류 정액 4,580개를 추천했다.
수입 추천한 정액은 미국산 정액 애프터샥, 알타어메이징, 지 더블유 앳우드, 데스트리알씨 등 4종류와 캐나다산 정액 시드, 스펙트럼알씨 등 2종류이다.
수입추천을 원하는 농가는 3월 10일, 9월 10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