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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개 동경이 보호·육성위해 공동 연구 추진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경주개 동경이의 보호와 육성 발전을 위해 26일 11시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경주시, 동국대학교, 경주개동경이보존협회와 공동연구 협약식을 체결했다.

 

  농촌진흥청은 2007년부터 국내 토종개 연구를 위해 지자체들로부터 토종개 관련 유전정보가 들어있는 혈액시료 등을 공급받아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 협약식은 경주개 동경이에 대한 유전자 개체식별을 통한 혈통관리와 번식기술 공유를 통한 유전·육종 연구 확대를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상호 기관에서 요청하는 행사, 공동 연구 및 대외이미지 사업에도 적극 협력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주개 동경이는 외형적으로 꼬리가 아주 짧거나 없는 것이 특징이며 사람에게 높은 친화성을 가지고 있고 청결성, 수렵본능 등의 우수한 품성을 지니고 있어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경주개 동경이에 대한 생명공학적 연구기반이 외국에 비해 미흡한 실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경주시는 생명공학적 기술을 활용해 경주개 동경이의 우수유전자를 발굴하고, 특정유전질환을 유전체 분석을 통해 미리 진단할 수 있는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경주개 동경이의 효율적인 번식체계 기술 확립을 위해 유전자 검사법을 통한 친자감별 및 개체식별 정보도 제공 받았다. 경주개 동경이의 꼬리가 없는 유전형질에 대한 원인을 밝히기 위한 연구도 진행키로 했다.

 

  농촌진흥청 장원경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이번 공동연구협약을 시작으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경주시가 경주개 동경이에 대한 체계적인 혈통보존 및 공동연구를 통해 경주개 동경이의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서 우리나라의 고유의 토종개 육성을 통한 국가적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2011년 경주시와 한국경주개동경이협회의 요청으로 경주개 동경이의 유전적 특성 및 고유한 유전정보를 제공해 지난 해 11월 문화재청으로부터의 천연기념물 제540호 지정에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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