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는 3일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와 전북 정읍 동진강의 야생조류에서 H5N8 AI 바이러스를 최종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1월 28일 포획된 청둥오리, 정읍 태인면 동진강에서 1월 21일 채취된 야생조류 분변으로부터 분리되어 올해들어 경남과 전북지역의 야생조류에서 H5N8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주이석 본부장은 경남과 전북지역 야생조류에서 H5N8 AI 바이러스가 분리됨에 따라 이 지역 농가들에게 출입통제, 소독 등의 차단방역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지역농가 차단방역 요령>
▲ 농장으로의 야생조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하여 축사에 그물망을 설치(보수)하고, 철새가 들어오지 않도록 문단속 철저
▲ 축사 외부에 있는 AI 바이러스가 축사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축사주위 생석회 도포
▲ 축사·축산종사자 및 축산관련 차량은 농장 출입 전·후 철저한 소독
▲ 축사 주변의 들판에는 낙곡 제거를 위해 갈아엎기 실시
▲ 사육 중인 가금에 대한 임상관찰을 매일 실시하여 이상이 있는 경우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