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관장 김재균)은 24절기 가운데 ‘햇빛이 풍부하고 만물이 생장하여 가득찬다’는 의미의 소만(小滿 : 5월 21일)을 앞두고 18일 도심 속 전통농경시대 손모내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서대문구에 위치한 미동초등학교 3학년 학생 30명이 참여하여 우리 고유의 전통복장을 입고 모내기 체험을 실시했다. 어린이들은 논에 들어가 직접 못줄을 잡고 줄에 맞춰 손모내기를 하며 과거 조상들의 협동정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체험행사는 기계식 모내기가 이뤄지고 있는 현대 농업사회에서 잊혀져가는 전통 농경방식인 손모내기를 재현 및 체험해보도록 하여 옛 조상들의 지혜를 이어받고 전통 농경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