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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 계절 번식의 달 7월, 수정란이식·번식 유의점은?

번식소 살찌지 않도록 관리하고 비타민A·무기물 등 급여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한우 계절 번식이 활발한 7월을 맞아 수정란 이식 등 번식 시 유의점과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한우는 한 해 중 어느 시기라도 번식이 가능하지만 여름과 겨울, 농번기를 피하거나 출하기를 고려해 분만하는 계절 번식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7월 수정을 시도하면 4월께인 봄철에 분만함으로써 풀 이용이 쉬운 장점이 있다. 

 

소를 많이 기르는 농가는 계절 번식 모형을 설정해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마릿수가 많으면 분만간격이 36일에서 120일까지 벌어져 관리가 어렵고, 수태당 종부1)횟수가 1.48회에서 1.76회로 길어져 번식효율이 떨어지는 등 경영비가 는다.

 

계절 번식 유형은 2가지가 있는데, 이 방법을 지역별 또는 농가의 특성에 맞게 약간씩 변경해 적용하면 좋다.

첫 번째는 6월∼8월이나 12월∼2월에만 집중적으로 인공수정을 실시해, 이듬해 3월∼5월, 9월∼11월에 분만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두 번째는, 해마다 3월 중순∼5월 중순 사이 인공수정을 하지 않아 12월 25일∼이듬해 2월 25일 사이에 송아지를 생산하지 않고 나머지 기간에 분만하게 하는 방법이다. 

 

번식은 인공수정이나 수정란 이식으로 이뤄진다. 

수정란 이식법을 이용할 때는 이식받을 소(수란우)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지나치게 살이 찌지 않도록 신체충실도를 BCS 2.5~3.02) 로 관리해주며 무기물을 꼭 급여한다. 이식 후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분만 말기에는 난산 예방을 위해 운동을 시킨다. 또, 소화되기 쉬운 질 좋은 풀사료를 먹이고, 농후사료 비율을 늘려 단백질과 에너지 수준을 높여준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권응기 한우연구소장은 “계절번식 시기를 맞아 번식우에게는 비타민A 등 광물질 첨가제를 사료에 섞어 급여하는 것이 좋다” 라며 “송아지 기르기에 편리한 봄철 분만할 수 있도록 번식 시기를 조절하거나 춥거나 더운 시기, 농번기를 피해 분만해 노동력은 줄이고 경영의 효율화를 기하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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