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 이하 인증원)이 2016년 첫 주부터 안전관리통합인증서 증정식을 갖고, HACCP 인증의 효율적인 수행으로 축산물 위생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김진만 원장은 7일 전북 익산에 위치하고 있는 태흥한돈 본사를 찾아 태흥한돈영농조합법인 이석주 회장에게 안전관리통합인증서를 직접 증정했다.
이날 증정식에는 김진만 원장과 태흥한돈 이석주 회장, 이정화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농림축산식품부, 전북도청 축산과 관계자 등 20여명의 유관기관 관계자와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안전관리통합인증제’란 가축의 사육부터 축산물의 가공·유통 및 판매까지 모든 단계에서 HACCP 인증을 받은 축산물만을 취급하는 제도이다.
태흥한돈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인증원과 업무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통합인증 경영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HACCP 특별교육과정 개설, 현장 기술지도 강화, HACCP관리 전담조직 구성 등 부단한 노력을 경주했다.
이러한 양 기관의 유기적인 협업과 노력 끝에 올해 첫 안전관리통합인증서를 받는 영광을 얻게 되었다. 특히 유통단계에서 식육즉석판매가공업 단계를 적용한 돼지(포장육)에 안전관리통합인증을 받는 첫 번째 브랜드 경영체로 남다른 의미를 가졌다.
태흥한돈은 HACCP운용수준 확대 및 자체 유통구조를 철저히 관리하여 위생적으로 차별화된 통합인증 제품을 곧 출시할 예정이다.
김진만 인증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태흥한돈영농조합법인이 식육즉석판매가공업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안전관리통합인증을 받게 된 것은 매우 의미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브랜드경영체에서 안전관리통합인증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석주 회장은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요즘,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으며, 새해의 연초에 인증서를 받아 매우 기쁘다”며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한다는 사명감과 업계 최초 안전관리통합인증업소의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새로운 성과를 위해 인증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한편,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은 올해도 소비자의 ‘행복식탁 안심밥상’을 실현하기 위해 축산물 안전관리통합인증제 확산을 위해 더욱 매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현장 맞춤형 기술지도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