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전북 김제에서 구제역이 발생한지 3일만에 전북 고창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고창군 소재 양돈장(9,800두)에서 구제역(FMD) 의심축이 신고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검사결과는 14일 중에 나올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하여 사람·가축 등의 이동을 통제하는 등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조치중이며, 구제역으로 확인되는 경우 개정된 SOP에 따라 해당 농장에서 사육중인 돼지를 모두 살처분하고, 발생지역에 대한 추가 백신접종 등 긴급 방역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