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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안 ‘K-FOOD’ 수출 새역사 쓰다

김치·쌀·삼계탕 검역 해소 품목 집중 홍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중국 시안에서 2016년 첫 번째 K-FOOD 페어를 개최함으로써 건강하고 안전한 한국식품 인지도 제고 및 한국 식품에 대한 소비 붐을 형성하였다.

시안은 삼성 등  한국기업이 가장 많이 집결된 도시로서, ‘한국식품’에 대한 소비 확대 잠재력과 상권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곳이다.

3일 시안 윈덤 호텔에서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는 최근 검역이 해소된 삼계탕, 쌀을 중심으로, 팽이버섯, 건강식품, 차류, 음료류, 과자류 등 국내 25개의 식품 수출업체와 바이어 42개가 참가하여 1:1 상담회를 통해 290여건의 약 24백만불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4일부터 5일까지 이틀동안 시안 시민들이 주로 찾는 이가촌만달광장에서는 한국식품 소비자체험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번행사에서는 한복체험·투호놀이·사물놀이·비밥퍼포먼스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되었고, 시안 시민 6만5천여명이 참여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처음으로 현지 수입 바이어 전문 판매관을 설치함으로써, 현지 바이어들과 함께 내륙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내륙 진출의 기폭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체험행사에 참여한 중국의 한 바이어는 “시안은 1선 도시 등에서 인기를 끈 품목들이 단계적으로 시안으로 들어오기까지 거의 1~2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과즙우유, 제과류, 음료, 면류 등 신규 거래처 발굴을 위한 최적의 지역”이라고 말하면서, 한국 정부의 많은 지원과 관심을 요청하였다.

중국은 최근 <태양의 후예> 등 중국 內 한류로 인해 인삼, 삼계탕 등 K-Food 및 한국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대중국 수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으로서, 올해에는 일본을 제치고 중국이 한국 농식품 제 1위 수출국으로 부상될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는 향후 삼계탕, 홍삼 등 한류 영향으로 주목받는 품목처럼 중국에서 히트 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발굴해 온·오프라인 마켓테스트, 바이어 발굴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한영 수출진흥과장은 “시안에서 K-Food Fair개최를 통해 중국 내륙시장 수출 확대의 계기가 되었고, 한국 농식품을 중국의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시간이 되었으며,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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