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살모넬라균증(Salmonellosis)에 대하여

돼지의 살모넬라균증은 돼지에 숙주적응성이 강한 살모넬라속균의 감염에 의한 전염병으로 폐사율이 높은 급성 패혈증과 이유자돈과 육성돈에 설사를 주증으로 하는 급·만성 소장결장염(enterocolitis)이 특징이다.

1.원인

살모넬라속균은 현재까지 약 2,000여종의 혈청형이 알려져 있으나 돼지 살모넬라균증의 원인이되는 살모넬라균은 몇몇 혈청형에 국한되어 있다. 이 중에서 돼지에 적응성이 가장 좋은 것은 Salmonella choleraesuis이다.

2.발생

세계적으로 발생하며 우리 나라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중요한 돼지 전염병이다. 연령에 관계없이 발병하지만 주로 이유 후부터 4개월령 미만의 돼지에 발생한다.

3.감염경로
보균돈이 배설한 살모넬라균의 경구감염이 주된 감염경로이다. 보균돈이나 보균동물의 배설물, 오염된 사료·물 등은 이병의 중요한 감염원이다.

 


4.증상
이 병의 주요 증상은 패혈증 이거나 급·만성 소장결장염(enterocolitis)의 소견이지만 종종 폐렴, 뇌막염의 증상도 나타난다.

5.병변
가. 패혈증
- 폐사돈의 상태는 양호한 편이나 피부와 귓뒤가 적자색으로 변색되어 있다. 임파절의 출혈 및 종창, 신장의 종대가 눈에 띄며 신장, 심외막 등 여러 조직과 장기에 출혈반점이 나타난다.

 


나. 장염형 살모넬라균증
- 급성인 경우는 피부의 변색이 나타난다. 장에는 수양성 내용물이 차 있으며 대장 및 소장점막은 괴사되어 있고 장간막 임파절의 종창 및 출혈소견이 있다. 폐에는 폐렴소견이 나타나며 간은 창백하고 신장에는 출혈반점이 나타난다.
- 만성형인 경우는 장벽이 비후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점막은 괴사되어 있다. 회맹부의 장에 단추모양의 궤양이 종종 나타나며 장간막 임파절의 출혈은 보편적으로 인정된다.

 


6.예방 및 치료

살모넬라균증의 일차적 감염원은 보균돈이나 병돈의 분변이나 이것에 오염된 사료나 물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것에 의한 감염이 이루어지지 않게 하여야 한다.
※ 돈군에 살모넬라균증이 발생하였을 때는 조치요령
- 건강돈과 병돈을 분리하고 발병돈사의 청소와 소독을 철저히 한다.
- 감수성 항균제를 사료나 물에 혼합하여 경구투여함과 동시에 근육주사를 3 ~ 5일간 계속하면 치료효과가 나타난다.
- 음수나 사료가 오염되지 않도록 항상 깨끗이 하고, 돈사의 청소와 소독을 철저히 하여야 하며 보균동물(쥐, 조류 등)의 접근을 막아야 한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