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 수액이 뼈를 튼튼하게 하고 위장병, 신경통을 완화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는 등 고로쇠 수액을 음용하려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맞춰 국유림내 고로쇠 수액 채취지 위생점검에 나선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30일 본격적인 고로쇠 수액의 채취 시기를 맞아 5개 지방산림청(북·동·남·중·서부)과 합동으로 2월 말까지 국유림 내 채취지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주요 채취지의 채취용 호스 상태를 점검하는 등 수액의 위생관리 실태 파악을 중점으로 이뤄진다.
산림청은 수액의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력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박영환 국유림경영과장은 “국유림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안전 먹거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 점검을 철저히 하고 홍보를 강화하여 국민안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로쇠는 뼈에 이롭다는 뜻의 골리수(骨利樹)에서 유래한 말이며, 뼈를 튼튼하게 하고 폐병, 위장병, 신경통 등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별도의 가공·방부처리 없이 음용하는 자연식품으로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