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도 등급에 따라 맛이 차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 FTA 협상체결과 사료값 인상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국내 양돈산업을 보호하고 고품질생산을 통한 수입축산물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자구대책이 다방면에서 마련되고 있다. 강원도는 양돈농가와 단체 및 시군 공무원 등 관련인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돼지고기 품질비교 시연회를 통한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의 동기부여와 강원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23일 강원LPC 세미나실과 홍보관에서 열린 강원산 돼지고기 품질비교 시연회는 삼겹살과 목심을 각 등급별로 비교 전시, 이날 참석자들에게 관능테스트와 실물전시를 통해 등급에 따른 돼지고기의 육질과 맛의 차이점을 비교 분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양돈발전 세미나를 통해 ▲강원도 양돈산업 정책(강원도청 계재철 사무관) ▲강원도 양돈산업 발전방향(축산물등급판정소 최규진 강원지역본부장)에 대한 설명과 함께 도차원에서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과 브랜드육성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으며 지금까지의 사양관리에서 탈피해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을 이날 참석한 양돈농가에게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세미나에 이어 돼지고기 품질비교 시연회에서는 품질등급별 실물전시와 품질등급별 관능테스트에서도 삼겹살과 목심 등급에 따른 맛의 차이를 확연히 느낄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