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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류시간 짧을수록 닭고기 품질 좋아

축산과학원, 장시간계류 비해 1+등급 출현율 14% 높아

닭고기의 품질을 보다 더 좋게 하려면 도계장 도착후 도축까지의 대기시간을 단축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육계의 계류시간에 따라 품질이 가장 우수한 1+등급 닭고기 및 이상육(PSE) 출현율을 조사한 결과, 계류시간이 짧을수록 고품질의 닭고기를 보다 더 많이 생산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육계 계류시간에 따른 닭고기의 품질과 이상육(PSE) 출현율을 살펴보면 통닭형태에 있어 1+등급은 단시간(1~2시간)계류가 92%, 중시간(7~8시간)계류가 80%, 장시간(14~15시간)계류가 79%로 단시간계류가 장시간계류에 비하여 14% 정도 1+등급이 출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분육에 있어서 가슴육의 PSE 출현율은 단시간계류가 1%였으나, 중시간계류는 7%, 장시간계류는 14%로 단시간계류에 비해 13%정도 더 많은 PSE 출현율이 발생하여 닭고기의 품질 저하 요인이 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닭고기의 품질은 육계를 도계장에서 도계하기 전에 대기 시간을 가능한 짧게 하는 것이 닭고기 1+등급 출현율을 높이고 가슴육의 PSE 출현율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과학원의 채현석 박사는 “닭고기의 품질은 사양기술과 출하, 수송 및 도계조건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중에서도 농장에서 출하하여 도계장에 도착한 후 도축되기 전까지의 대기 시간을 짧게 하는 것이 닭고기의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육계를 도축하기 전 수송 차량의 좁은 케이지에서 장시간을 지체할 경우 먼지와 배설물, 차량 외부의 온도, 환기 등의 환경적 요인으로 인하여 육계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이상육(PSE) 발생률이 더 높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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