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고양 긴꼬리닭 천연기념물 지정과 관련해 이의신청을 제기한 파주 농가의 긴꼬리닭을 유전자 분석을 한 결과 파주 긴꼬리닭과 고양 긴꼬리닭간의 유전적 유사성이 매우 희박하다고 밝혔다. 축산과학원은 지난 해 9월 고양 긴꼬리닭으로부터 재래닭과 유사한 유전자를 검출하고 올해 6월 고양 긴꼬리닭 3계통에 대하여 천연기념물 지정을 요청했다. 문화재청은 이에 대하여 6월 11일 천연기념물 지정을 예고했다. 이후 한 조류연구단체가 지난 7월 “고양 긴꼬리닭은 일본 긴꼬리닭의 국내 사육종일 가능성이 크다. 일본 긴꼬리닭을 국내에 들여와 사육하고 있는 경기도 파주의 긴꼬리닭과 유사한 품종으로 보임에 따라 경기도 파주의 긴꼬리닭과 유전적 동일성을 분석해 봐야한다”고 문화재청에 이의를 제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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