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라이브뉴스"는 축산업계 대중 매체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습니다. 인터넷의 장점인 실시간 방송과 동영상 기사를 통해서 축산업 전반에 걸쳐 깊이 있고 폭넓은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국민소득 향상에 따른 웰빙 열풍으로 축산식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식품안전성, 환경보호 및 동물복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으며, 또한 장태평 신임 농식품부장관께서도 ‘4,800만 국민에게 안전한 농식품을 책임지고 공급’하는 것과 ‘농림수산업을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강한 산업만들기’를 주요 정책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따라서, 이러한 식품산업 발전의 근본에는 안전성과 위생이 확보된 고품질의 축산식품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으며,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안임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는 안전한 축산식품이 소비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사육단계에서 양축농장내 가축과 사료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를 시작으로 도축, 집유, 가공, 보관, 운반, 판매의 6단계에 이르기까지 축산식품의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안전관리 체계 구축(농장에서 식탁까지)과 수입 축산식품 및 국내 축산식품의 안전관리를 위한 전문인력 확보와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해왔고 또한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울러 ‘소비자에게는 안심을, 생산자에게는 믿음을’ 드리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올 해 발생했던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는 국내에 상재화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민·관·군이 합동으로 노력하여 종식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중국 및 동남아시아 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국가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고, 이들 국가를 왕래하는 철새류, 무역, 해외여행객 등에 의한 전파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이번 겨울에도 발생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항상 대비태세를 갖추는 상시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니, 축산관련 관계자 분들께서도 “내가 기르는 가축의 건강은 내가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농장입구와 축사 내외부에 대한 세척 및 소독 관리를 철저히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라이브뉴스"창간 2주년을 거듭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수의·축산업 향상을 위한 정책제언과 각계의 의견 수렴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전문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해 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