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홍콩의 닭 사육농가에서 AI가 발생했다는 보도에 따라 홍콩을 여행한 여행자들에 대한 국경검역을 강화하고, 국내 가금사육 농가들에 대해서 철저한 차단방역을 당부했다. 농식품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홍콩에서 입국하는 항공편에 검역탐지견을 집중 배치하여 여행자들이 가금육 등 불법 휴대품에 반입하는지 검색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각 시도 및 가축위생방역본부 등 방역기관에 닭·오리 사육 농가들이 농장 출입차량 및 인원에 대해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철새 도래지 등의 방문을 자제하도록 홍보 강화를 긴급 지시했다. 한편 홍콩 식품위생국은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신계지역 농장에서 닭 3마리가 AI 양성반을을 보여 8만 마리의 닭을 살처분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