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강경성, 이하 코트라(KOTRA))는 지난 5일, 해썹인증원 본원(충북 오송)에서 ‘K-푸드 수출 활성화’ 및 ‘국내 식품업계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안전성을 기반으로 한 국내 식품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국제적 유통망 확보를 위한 공공기관 협력 모델로 주목된다. 특히 양 기관이 각각 보유한 ‘식품안전관리 전문역량’과 ‘해외 시장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결합함으로써,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식품의 세계화를 위한 '수출식품 안전담보 사업' 상호 협력 ▲해외 유통사 연계 및 전시회 참가 지원 ▲국제 시장 진출을 위한 식품기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협업 ▲인적·물적 교류, 우수사례 홍보 등 식품기업 맞춤형 수출 지원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푸드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현재, 그 신뢰를 지키기 위한 체계적인 인증제도와 유통망 확대는 필수적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트라(KOTRA)는 해썹인증원의 '수출식품 안전담보 사업'과 연계하여, 안전이 담보된 국내 식품이 해외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하게 된다. 이는 식품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을 바탕으로 해외 구매자와 유통망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은다.
한편, 코트라(KOTRA)는 세계 85개국의 131개 무역관을 통해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핵심기관으로 ▲현지 유통사와의 연계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 시장정보 제공 등 국제 비즈니스 확대에 있어 지원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식품 시장은 점점 더 식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한 기준이 강화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수출 대상국의 규제 정보를 사전에 분석하고 유통사와의 입점을 연계 지원한다. 또한, 국가가 식품의 안전을 공식적으로 담보하여 수출 준비 단계에서 식품기업이 겪는 시행착오와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줄 예정이다. 특히, 수출 초기 기업이나 국제적 유통망이 없는 식품기업에게는 “안전성 기반 수출 성공 공식”을 제공해 주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한상배 해썹인증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식품기업들이 안전성과 품질을 담보받은 상태에서 보다 자신 있게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질적인 협력모델을 구축하겠다.”라며, “우리원의 식품안전관리 전문성을 바탕으로 K-푸드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명희 KOTRA 부사장 겸 혁신성장본부장은 “현재 K-푸드는 세계적인 한류 열풍에 힘입어 글로벌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K-푸드 수출 확대는 물론, 농업이 미래농산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