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태국, 홍콩 등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데 이어 16일 중국 동부 장쑤성과 인도 서벵골주의 가금류 사육농가에서도 AI가 발생하였다는 보도에 따라 동남아 및 중국·인도지역으로 해외 여행객에 대한 국경검역 강화대상을 확대하고, 국내 닭·오리 사육농가에 대해 철저한 차단방역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농식품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그 동안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국가인 태국·홍콩에 집중했던 여행 휴대품 검색강화 등 국경검역을 중국, 인도 및 모든 동남아시아 국가까지 확대하여 이들 국가 여행자들이 닭고기 등 불법 휴대품을 반입하는지 철저히 조사키로 하고 각 시도 등 가축방역기관 및 생산자단체 등을 통해 닭·오리 사육농가들에게 농장의 출입차량과 인원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며, 철새 도래지 방문을 자제하는 등 차단방역을 강화토록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