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23일 양 차관은 취임식을 갖고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민승규 제1차관은 “꿈이 있는 농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 어느때보다도 연개소문(連, 開, 小, 紋)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가 말한 연개소문이란 “네트워크를 표현하는 연(連)과 열려있는 사고를 뜻하는 개(開), 작지만 강한 농업을 뜻하는 소(小), 이미지 쇄신을 뜻하는 문(紋)”이라고 설명했다. 하영제 제2차관은 취임사에서 “농식품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며 “도시.농촌의 정서적 문제까지 감안해 모든 것을 포괄하는 농식품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림1차관에 내정된 민승규 비서관은 서울 출생으로 동국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 농림부 농정평가위원, 경실련 환경농업실천가족연대 부위원장 등을 거쳤다. 하영제 농림2차관 내정자는 경남 남해 출생으로 서울대 농업교육과를 나와 경남 남해군수, 진주시 부시장, 거창군수 등을 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