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낙농육우협회는 21일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FTA 대응방안 등 낙농현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EU FTA 타결시 낙농육우 산업이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반드시 충분한 사전 대비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FTA에 대응방안으로는 농가들이 실질적으로 느끼는 농가 지원방안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우유수급 안정을 통한 낙농 기반유지를 위해서는 전국단위제도개편이 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정생산을 위해서는 사료값 안정을 위한 대책과 제도적인 우유소비 확대 방안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에, 협회에서는 FTA 대응 낙농육우 특별대책위원회(낙농특위)를 가동하여, 생산자의 의견결집은 물론, 그 동안의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위한 대정부, 대국회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하고, 회의 직후 성명서를 통해 낙농육우 회생을 위한 특단의 대책마련을 촉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