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위원장 천강균)는 8일 협회 회의실에서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양계관련 통계자료 조사사업과 자조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통계조사사업은 미비한 양계관련 통계자료를 구체적․체계적으로 조사하여 산업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3월 30일 ’09년 1차 가금수급안정위원회에서 처음 논의된 것으로, 현재 양계협회 각 분과별로 조사가 필요한 항목을 설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채란분과위원들은 이날 동 사업의 조사항목을 검토했으며, 기본적으로 사육규모와 계사형태, 사육품종 등을 비롯하여 연평균 산란율 및 주령별 산란율, 집란시설, 질병, 도태주령수, 노계처리방법 등 생산에 관한 거의 모든 부분을 자세히 조사할 뿐만 아니라, 유통, 가공, 제도적 측면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필요한 대부분의 자료가 조사항목에 추가되었다.
이날 채란분과위원들은 산란계의무자조금 추진과 관련하여, 협조가 되지 않는 도계장이나 농가들에 대해 관리위원회 차원의 독려활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관리위원장과 지역 대의원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자조금 홍보에 나서야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협회 이준동 회장은 인사말에서 자조금 시행이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합심해서 자조금 추진에 박차를 가하자고 당부했다.
천강균 채란분과위원장은 자조금은 생산자가 스스로 내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하루 아침에 배가 부를 수는 없다며 더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