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보존은 유전자원 보존하는 기본 원리로 똑같은 유전자원을 멀리 떨어진 두 곳에 따로 보존하는 것을 말하는데, 가축은 똑같은 두개의 집단을 만들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일정 규모 이상의 살아있는 집단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중복보존을 시도하지 못했다.
하지만 2006년부터 4년간의 공사 끝에 이날 준공된 중복보존축사는 계사 4개동과 오리사 1개동으로 닭 28계통 4,200수와 오리 2계통 600수를 보존할 수 있으며, 외부로부터 질병유입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하여 3차례의 소독을 거쳐야만 가축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