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이명환)는 2일 사료업체에 서신을 보내, 8월 사료값 인하에 대한 청년낙농인들의 입장을 전달했다. 청년분과위원회는 서신에서, 지난 8월 사료값 인하 조치에 대해 농가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으며, 최근 환율, 국제 곡물가 추이를 반영한다면 적어도 두자릿 수 이상의 인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대다수 농가들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또한, 올릴 때는 비호같이 올리면서 내릴 때는 거북이 흉내만 내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이와 같은 불합리한 구조로 인해 농가들의 사료값 원가 공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진정 농가들을 상생의 대상으로 여기는 발전적인 자세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