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산업을 새로운 녹색성장 동력산업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기술개발이 국가 연구기관에 의해 본격 착수된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승마산업을 새로운 웰빙 녹색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기술 개발과 연계해 "승용마 사육 녹색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09년 1단계 사업으로 완성된 승용마장을 24일 오픈해 본격 연구 활동에 들어갔다.
충남 성환 소재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라승용) 축산자원개발부 연구단지내에 조성된 승용마장은 총 2만 9,700m2 부지에 숲속 트레킹 주로 300m, 내승마장 1,610m2 와 기계작업이 가능한 인력 절감형 마사시설 607m2 을 갖췄으며 여기에 승용마 5두(제주산마 3, 전용 승용마 ‘웜블러드’ 2)가 우선 입식되어 각종 기술개발사업에 공시될 예정이다.
최근 승마가 일반인들 사이에서 생활 레저 스포츠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에 있고 산업화 초기단계임에도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매우 높아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승마 인프라 구축 등의 기술적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들도 다수 안고 있다.
전국에는 200여개소의 승마장(등록 승마장 68개소 포함)이 개설·운영 중에 있으나 대부분 일부 지역에 편중되어 있고 또한 고가의 수입 말과 경주 퇴역마들이 승용마로 활용되고 있어 접근성의 한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