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와 충주지역의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데 이어 김포 월곶 돼지농가에서 또 다시 의심축이 신고되어 우려했으나 음성으로 판정됐다. 농식품부는 23일 오후 김포시 월곶면 포내리의 돼지 농가에서 일부 돼지가 사료를 잘 먹지 않고 고열이 나면서 콧등에 궤양이 생기는 등 구제역 의심축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농가는 6차 구제역 발생지인 김포시 월곶면 고양리의 젖소 농가에서 3.1㎞, 최초 발생지인 인천 강화군 선원면 금월리 한우 농가에서는 2.8㎞ 떨어진 곳이다. 이 농장은 돼지 3천200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가운데 구제역 의심 증상 돼지들로부터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정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농식품부는 충주에서 추가로 의심축 신고된 한우 농가의 정밀 검사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