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과 영양사, 채란인 등이 합심하여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계란 급식을 추진하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는 지난 22일 대전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전국 채란인대회를 개최하고 초등학교 계란 급식 추진방안 등에 관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서 안영기 채란분과위장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영양가 높은 계란을 급식함으로써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하고 "최근 어린이들의 식습관이 변화되어 아침식사 비율이 50% 수준으로 낮아 계란의 급식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의 계란 선호도 설문조사에서 아주 좋다와 좋다가 67.2%를 차지할 정도로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미숙 상임대표(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는 "학생들을 위해 계란의 학교급식이 하루빨리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계란이 학교에 급식될 경우 전국 초등학교 학생 347만여명이 180일동안(방학기간 제외) 계란을 매일 먹게된다. 급식을 위한 전체 지출예산은 750억여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