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성 회장은 그동안 계란유통인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정부 관계자를 찾아가서 계란유통의 현황에 대해 수차례 설명하고 유통 현장을 함께 둘러보고 문제점을 파악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최근에는 계란유통인들의 입지를 찾아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 결과 내년부터는 축산물가공처리법에 "식용란유통판매업"제도가 도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그동안 아무런 규제없이 계란을 유통하던 것이 등록을 한자만 계란유통을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등록 조건에 위생 교육 등이 포함되어 있어 협회에서는 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식용란판매업 제도가 마련되면 계란유통의 체계가 확립되고 계란유통협회의 역할도 많아지며 무엇보다 계란유통인들이 제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계란에 산란일자를 표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아직까지 유통시스템에서 수용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우선적으로 계란에 생산자 실명제 즉 농장명이라도 표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래야 책임소재가 분명해 지기 때문에 계란의 품질관리가 수월하다는 것이다.
계란집하장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하고 계란유통인들과 협력을 해야지 이용만하려고 해서는 답이 안나온다고 지적했다. 대기업의 계란 유통에 대해서는 등급란 등에 대해서는 너무 비싼가격에 판매하고 나머지는 값싸게 덤핑처리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