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수신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병천에서도 의심신고가 됨에 따라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전지역에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천안지역에는 소 3만1천여두가 사육되고 있으며 10여명을 투입해 조기에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인근 보령군 천북면에서도 돼지 2만3천여두를 사육하는 농가에서 입과 젖꼭지, 발굽 등에 수포 증상을 보여 의심신고 됐다. 충북 괴산군 연풍면 한우 56두 사육농가에서도 사료섭취 감소와 침흘림, 고열 등 전형적인 의심증상으로 신고가 접수되어 있다. 또 강원 춘천시 동산면 한우 72두 사육농장에서도 침흘림, 콧물, 잇몸에 궤양, 사료섭취 감소 등 증상으로 의심신고 되어 있다. 이들은 3일 오전 중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에 앞서 충남 천안 병천면 돼지와 원주시 소초면 돼지 12,250두 돼지, 가원 화천군 간동면 한우 96두 사육농가도 의심신고되어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