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이 한달 넘게 진정기미 없이 확산일로인 가운데 충북 음성과 진천, 충남 보령과 당진에서 구제역 추가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충북 음성군 금왕읍 소재 돼지농장은 돼지 2만2천여두 규모로 발생지점에서 26.9km지점이며 콧등과 유두에 수포, 발굽에 염증 및 수포, 고열 등 전형적인 구제역 증상을 보이고 있다. 진천 초평면 한우와 젖소 105두를 사육하고 있는 농가는 발생지점에서 10km지점으로 유두에 물집과 기립불능 증상이 있다. 충남 보령시 천북면은 돼지와 한우 540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당진군 합덕읍 돼지농장은 9천여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식욕부진과 기립불능, 콧등에 물집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