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구제역 발생이 100건을 넘어선 가운데 지난 9일에도 경북 경주, 강원 춘천, 경북 봉화 2곳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경북 경주, 강원 춘천, 경북 봉화의 한우농장에서 사육 중인 한우에서 거품 섞인 침 흘림과 잇몸에 궤양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였다. 또한, 경북 봉화의 돼지농장에서는 콧등‧발굽‧유두에 수포, 자돈폐사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이들 농장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 중으로 구제역 확진 여부는 10일에 나올 계정이다. 현재까지 구제역 의심 증상으로 신고된 152개 농장 중 108개 농장이 양성으로 확인되었으며, 4개 농장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다. 구제역으로 133만9천여두 중 117만3천여두가 매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