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12월에 산란계 사육마리수가 6,297만 마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이후, 2010년 1~8월에는 산란용 닭 마리수 증가로 인해 계란가격이 낮게 유지되자 병아리 입식이 감소하고, 노계도태가 증가하면서 산란계 사육 마리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왔다.
◦ 하지만 8월 이후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산란계의 생산성이 저하되어 계란가격이 전년대비 높게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병아리 입식이 증가하고, 노계도태가 지연되어, 2010년 12월 산란계 사육 마리수는 전년대비 감소하였지만, 전분기보다는 2.7% 증가하였다.
◦ 2010년 12월 산란계 사육 마리수는 6,170만 마리로 전년대비 2.0% 감소하였으며, 사육 가구당 마리수는 4만 마리로 전년대비 7.7% 증가하였다.
◦ 2010년 12월에는 2년만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ighly Pathogenic Avian Influenza, HPAI)가 재발하였다. 이로 인해 2011년 1월 26일 기준으로 산란계 130만 마리(2010년 12월 대비 3.0%)와 산란 종계 17만 마리(2010년 11월 대비 33.1%)가 매몰처분 되었다.
4.1.2. 수급 동향
◦ 산란계 배합사료 생산량을 기준으로 계란 생산량을 추정해 보면, 2010년 상반기에는 2009년 동기간보다 1.6% 증가한 28만 7천 톤으로 추정된다. 하반기에는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로 사료 섭취량이 감소하였고, 산란율이 저하되어, 계란 생산량이 2009년 동기간보다 2.6% 감소한 28만 6천 톤으로 추정된다.
◦ 2011년 1월에는 HPAI 재발로 인해 산란계 사육 마리수가 감소할 뿐만 아니라, 겨울철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산란율이 저하되면서 계란 생산량은 2010년 동월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 2010년 구운란 및 계란 가공품 수입량은 계란 생산량 감소와 환율하락의 영향으로 2009년보다 34.5% 증가한 2,207톤이었다. 계란 가공품 수입량은 국내 소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2010년 기준 0.4%)이 매우 낮다.
◦ 2010년 구운란 수입량은 2009년보다 13.6% 증가한 543톤이었다. 계란가공품 중 난백은 2009년보다 68.0% 증가한 568톤이었으며, 난황은 2009년보다 33.1% 증가한 1,097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