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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6.1. 오리 사육과 오리고기 수급 동향

6.1.1. 사육 동향


◦ 오리 사육 마리수는 12월 기준으로 1990년대에 연평균 34% 증가했으며, 2000년대에는 다소 둔화된 11%의 증가율을 유지하였다. 2009년은 1999년보다 165% 증가하였으며, 2010년은 전년대비 6.5% 증가한 1,374만 마리로 추정된다.
◦ 오리 생산 규모가 확대되면서 2010년 종오리(Parental Stock, PS) 수입은 2009년보다 53.8% 증가한 41만 7천 마리였다. 그러나 F1을 이용한 부화업 금지로 종오리 입식은 9.0% 증가에 그쳤다.

 


◦ 2010년에는 종오리 사육 마리수가 증가하고, 국내 오리가격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종오리 도태가 지연되면서 병아리 생산이 2009년보다 36.7% 증가한 7,404만 마리로 추정된다.
◦ 2010년 오리 배합사료 생산량은 62만 3천 톤으로 전년대비 31.9% 증가하였으며, 산란오리 배합사료는 45.4% 증가한 5만 7천 톤이었다.

6.1.2. 오리고기 수급 동향

◦ 사육 마리수가 증가함에 따라 2010년 국내 오리고기 생산량은 2009년보다 37.3% 증가한 14만 1천 톤으로 추정된다. 오리고기 수요의 급격한 증가로 2010년 오리고기 수입량은 2009년보다 487% 증가한 2,158톤(정육386톤, 열처리가공품 1,772톤)이었다.
◦ 음식점원산지표시제 도입으로 국내산 오리고기 소비가 증가하여 2010년 오리고기 1인당 소비량은 2009년보다 31.8% 증가한 2.78kg으로 추정된다.

 


6.1.3. 오리고기 가격 동향

◦ 2010년에는 오리 사육 마리수 증가로 국내 오리고기 생산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병아리 가격 및 사료비가 인상되고 소비가 크게 증가하여 오리 평균 산지가격은 2009년(6,552원)보다 10.7% 상승한 생체 3kg당7,254원이었다.
◦ 생산원가 상승 및 소비 증가 등으로 오리가격은 연초부터 강세를 보였다.
특히 2010년 2분기에는 공급부족 심화로 오리 산지가격이 2009년 동기(6,040원)보다 33.7% 상승한 8,078원이었다.

◦ 10월 이후 공급 과잉으로 가격 하락이 예상되었으나, 여름철 무더위와 질병발생 등에 의한 생산성 저하로 오리가격은 전년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다. 2011년 2월 오리가격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ighly Pathogenic Avian Influenza, HPAI) 발생으로 인한 공급 감소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2월 16일 현재 한국오리협회가격 기준 8,000원).

 


6.1.4. 오리고기 소비 동향

◦ 최근 웰빙(well-being)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증가로 오리고기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지속적인 홍보가 이루어지면서 오리고기 소비가 급증하였다.
◦ 오리고기는 주로 전문점 및 가든형 식당에서 소비가 이루어져 왔으나, 최근 대형마트 및 홈쇼핑 등을 통한 가정내 소비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구이와 탕 요리 중심에서 훈제오리로 선호가 바뀌어 가정내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 소비자 조사결과, 2010년에 2009년보다 오리고기 소비를 증가시킨 소비자는 30.9%로 감소시킨 소비자의 비중 19.9%보다 높았으며, 2011년에 2010년보다 소비를 증가시키겠다는 응답은 34%, 감소는 19.2%로 2011년 오리고기 소비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2011년 오리고기 소비를 증가시키려는 이유로는 영양과 건강을 위해서가 79.9%로 가장 높았으며, 감소시키려는 이유는 가축 질병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 40.3%로 가장 높았다.

6.2. 오리고기 교역여건 전망

◦ 환율안정과 오리고기 소비 증가로 2010년 오리고기 수입량(검역기준)은 전년보다 487% 증가한 2,158톤이었다. 지육・정육은 386톤으로 수입국가 별 시장점유율은 대만 97%, 미국 2.4%, 프랑스 0.6%였으며, 열처리가공품(훈제)은 1,772톤으로 전량 중국에서 수입되었다.

◦ 우리나라의 오리고기 자급력은 98% 이상으로 국내생산에 크게 의존하고 있지만, 소비가 크게 증가하면서 수입도 같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대만산은 주로 정육형태로 수입되고 있으며, HPAI 청정국 지위를 인정받지 못한 중국산은 열처리가공육(훈제) 형태로만 수입되고 있다.

 


6.3. 오리 사육과 오리고기 수급 전망

◦ 2011년 종오리 수입은 암컷 기준 75만 마리로 전년보다 7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HPAI 발생(2011년 12월∼2011년 2월 16일 현재)으로 종오리 약 47만 6천 마리가 매몰처분되어, 종오리 사육 마리수는 전년보다 감소세를 보이고, 8월부터 증가하여 12월에 전년과 비슷한 144
만 마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종오리 입식 마리수와 HPAI 발생으로 인한 종오리 매몰처분 마리수를 이용하여 병아리 생산잠재력을 추정해보면, 2011년 1∼8월까지는 전년보다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이후 회복하기 시작하여 12월에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 병아리 생산 감소로 2011년 도압 마리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오리고기 생산량은 11.1% 감소한 12만 5천 톤으로 전망된다. 오리고기 국내 생산량의 감소에 따라 수입량은 전년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오리고기 생산량 감소로 2010년 오리 가격은 2009년보다 10% 상승한 생체 3kg당 7,979원으로 전망된다. 2010년 1인당 오리고기 소비량은 전년보다 11.2% 감소한 2.47kg으로 전망된다.
◦ 중장기적으로 소득상승에 따른 오리고기 수요증가로 오리 사육 마리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6년(12월 기준) 1,441만 마리, 2021년 1,564만 마리로 전망된다. 따라서 오리고기 생산량은 2016년 14만 5천 톤, 2021년 15만 3천 톤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생산량 증가에 따라 향후 1인당 소비량은 2016년 2.86kg, 2021년 3.02kg 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 산지가격은 사육 마리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생산비 증가, 물가 상승, 소비 증가로 생체 3kg당 2016년 7,264원, 2021년 8,221원으로 상승세가 전망된다(기본안).
◦ 2011년 이후 국제 곡물가격이 기본안보다 35∼45% 상승할 경우(시나리오), 배합사료 가격이 상승하여 오리 사육 마리수는 기본안보다 감소하고, 산지가격은 기본안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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