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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모 양돈협회장·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

새로운 마음과 하나 된 자세로 힘차게 출발하자

 
존경하는 양돈인 여러분!
대망의 2012년 임진년(壬辰年) 용띠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새아침을 맞아 솟아오르는 태양처럼 전국의 모든 양돈농가와 업계 관계자 여러분께 삼가 인사를 올리며, 가내에 만복과 행운, 건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더불어 대한민국 양돈업의 소중한 구성원이신 양돈인들 여러분들께서 평소 간직해왔던 소망들이 솟구쳐 오르는 여명처럼 한껏 펼쳐지길 바랍니다.

다가오는 2012년도 양돈산업의 제1의 목표는 구제역 이전의 산업으로 재건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1997년 구제역을 겪었던 대만의 경우 사육두수 1068만두, 일본 전체 돼지고기 수출량의 42%(연간 18억달러)를 차지하는 세계 15대 돼지 주요생산국이였으나 구제역 발생후 403만두(전체 사육두수의 38%)가 살처분되면서, 사육기반을 회복하지 못하고 현재 679만두에 머물고 있습니다. 2001년 영국 역시 구제역 이후 지속적으로 사육두수가 감소하는 등의 축산업의 기반이 흔들리는 어려움을 겪고 말았습니다.

우리와 유사한 경험을 겪었던 이들 국가의 경험을 우리는 다시 반복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임진년 새해 우리 앞에 놓여진 양돈업을 향한 격랑의 파고는 지난해 못지않게 높아질 것으로 예측됩니다만 우리 양돈산업은 구제역 이전의 사육두수 회복과 양돈업 기반 다시 세우기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전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대한양돈협회는 구제역 이후 사육기반 재건을 최우선 목표로 우리 양돈산업이 FTA 경쟁국 이상의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 가축분뇨 문제의 해결, 철저한 FMD 백신 접종을 통한 박멸과 더불어 범람하는 수입산 축산물의 도전에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꾸준히 홍보하기 위해 범 돈육산업인의 위기 극복의 지혜를 모아 FTA의 파고를 극복하고, 새로운 제2의 도약기를 함께 만들어 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동참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임진년 새해를 맞아 전국 모든 양돈농가들과 양돈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가정에 언제나 웃음과 건강이 깃드시길 기원하며, 하시는 사업이 날로 번창하시기를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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